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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홍기빈

성별:남성

출생:1968년

최근작
2024년 4월 <워크는 좌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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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에 2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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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핑커 씨, 사실인가요? - 베스트셀러 저자 스티븐 핑커와 한스 로슬링이 말하지 않은 사실들  choice
  • 이승엽 (지은이) | 어떤책 | 2024년 4월
  • 18,000원 → 16,200 (10%할인), 마일리지 900원 (5% 적립)
  • 세일즈포인트 : 82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팩트풀니스》는 팩트풀하지 않으며, 《지금 다시 계몽》은 계몽은커녕 사람들을 새로운 미몽으로 이끈다. 이 황당한 역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 책은 팩트물신주의와 운명론적 진보주의의 치명적 조합을 보여 주면서, 노골적인 이데올로기 선전이 어떻게 가장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인 듯 포장되는지를 차근차근 해부한다. 동시에 데이터와 통계를 팩트라는 거짓 우상을 만들어 내는 마법의 지팡이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 세계를 깊고 풍부하게 이해하는 인식의 도구로서 회복시킨다. 누군가 꼭 했어야 할 이야기를 성실하고 정직하게 풀어낸 저자의 용기에 박수와 감사를 보낸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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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2,950원 전자책 보기
토마 피케티가 보여주는 불평등의 그림은 대단히 역동적이다. 다른 많은 학자들과 달리, 피케티는 이 복잡하고 역동적인 이야기를 단순화시키려 하지 않는다. 그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양의 자료를 모아 과학의 엄밀성을 가지고, 그 우여곡절과 거기에서 생겨난 음모와 파렴치함과 한숨과 피눈물의 이야기들을 그대로 전한다. 그래서 지금을 사는 우리들에게 각성과 행동을 촉구한다. 가진 것 없는 이들은 자본주의에서도 배제되었지만, 고상한 담론과 정체성 정치를 앞세운 ‘많이 배운’ 정치적 좌파에게서도 버림을 받은 상태이다. 우파든 좌파든, 우리에게 익숙한 ‘이데올로기’들은 그래서 더 이상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하지만 1천 페이지가 훌쩍 넘는 피케티의 원저를 읽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피케티의 메시지가 가장 절실한 우리 서민들일수록 더 원저를 읽고 이해할 시간과 자원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아이러니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책이 시원한 출구를 뚫어 준다. 이 책은 원저의 요약본이 아니다. 몇 세대에 걸쳐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재구성된 새로운 작품이다. 피케티의 방대한 이야기 속에 묻힐 뻔한 날카로운 혜안과 메시지를 진수 그대로 음미할 수 있는 기회이니, 그래서, 원저를 읽은 이들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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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24,500원 전자책 보기
이 책은 무색의 경제 이론을 지루하게 늘어놓는 경제학설사가 아니다. 오히려 《러시아 혁명사》에 더 가까운, 논쟁과 모험과 행동과 사회의 대변혁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활극과 같은 책이다. 러시아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스스로를 ‘과학적 사회주의자’로 자처하면서 자신들의 신념과 교조에 따라 세계 혁명 운동을 장악해 나갔듯이, 한 무리의 경제학자들이 ‘과학으로서의 실증 경제학’을 내세우며 미국과 영국의 정치 권력 장악을 시작으로 각종 사회 정책 전반을, 그리고 전 세계의 시장 경제 전체를 장악해 나간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묘사하고 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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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5,400원 전자책 보기
‘현실은 복잡하게 꼬여 있다. 이것을 바꾸고자 했더니 저것이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만들고, 거기에 대처하다보면 처음의 계획이 무너지기 일쑤이다. 전체를 파악하여 효과적인 ‘개입지점’을 찾아내지 못하면 힘과 노력만 낭비할 뿐 현실은 요지부동이다. 20세기 중반부터 ‘시스템 사고방식’이라는 혁신이 여기에 돌파구를 마련하였지만, 난해하고 추상적인 설명방식 때문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길이 막혀 있었다. 이 책은 개인과 단체와 사회전체의 모든 단위에서 실제 문제에 부닥친 이들을 대상으로 어디서부터 어떻게 생각을 풀어가야 하는지를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사회 전체이든, 정말로 문제를 풀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새로운 차원으로 뛰어 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책이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기후위기와 불평등의 재앙이 닥친 지금, 경제성장이라는 우상은 인간과 자연의 ‘좋은 삶’에 자리를 내주고 사라져야 한다. 이 지상과제를 시급하게 실현하려면 우리 모두의 의식 변화, 정치 · 사회 제도의 변혁, 이를 위한 다양한 행동의 조직 전략들이 요구된다. 이 책은 짧은 지면 안에 이 과제에 필요한 기본 요소들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담아내고 있다.
6.
  • K를 생각한다 - 90년대생은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 임명묵 (지은이) | 사이드웨이 | 2021년 5월
  • 17,000원 → 15,300 (10%할인), 마일리지 850원 (5% 적립)
  • (28) | 세일즈포인트 : 2,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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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0,800원 전자책 보기
“이 책은 청년을 원숭이로 만드는 흔해빠진 청년 담론의 부스러기가 아니다. 거꾸로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고쳐가야 하는지라는 우리 모두의 문제에 대해 청년 세대가 내놓는 묵직한 대답이며 그들이 나누어 주는 고마운 가르침이다. 또 ‘전복적 시각’과 ‘감성’만 난무하는 인상 비평이 아니다. 역사적·사회학적 지식을 두껍게 깔아놓은 위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생활인의 투박한 의문과 고민이 펼쳐내는 성실한 세밀화이다. 나는 『K를 생각한다』를 읽으면서 이제 청년 세대가 자기 과잉과 피해의식을 벗어나 대한민국 공동체 전체의 미래를 만들어갈 책임 주체로 성숙하고 있다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되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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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6,100원 전자책 보기
『성장의 한계』의 예측은 한마디로 시대의 우상, 그것도 과학과 윤리학의 탈을 쓰고 ‘선한 것’으로 치장한 채 수많은 기술자와 하수인을 거느린 권력의 담론에 정면으로 도전한 셈이다. 이 책은 우리의 물질적 성장에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알리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이를 자각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우리의 정신적 역량과 성장에는 한계가 없음을 몸소 보여준다. 윌리엄 페티가 정치경제학을, 앙리 드 생시몽이 사회과학을 창시한 이래 『성장의 한계』는 예측의 정확성이나 그 의미와 중요성에서 가히 최고의 성과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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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21세기 들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맞닥뜨린 인류의 처지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책이다. 우리의 세상을 떠받드는 가장 소중하고 필수적인 것들이 왜 싸구려가 될 수밖에 없는지, 그 과정이 얼마나 폭력적이었으며 지금도 현실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낱낱이 보여준다. 소중한 것에는 소중한 값을 매겨야 한다.
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이 책을 주의 깊게 읽는다면, 두려워해야 할 것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도 아니며, 사회정책 그 자체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바로 우리 자신이며, 변화를 위한 결단을 내리는 것도 우리 자신이다.
10.
  • 국경 없는 자본 - 전 세계 0.1% 부의 동선을 관리하는 자들의 이야기  choice
  • 브룩 해링턴 (지은이), 김영선 (옮긴이) | 동녘 | 2018년 5월
  • 18,000원 → 16,200 (10%할인), 마일리지 900원 (5% 적립)
  • (7) | 세일즈포인트 : 11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자산관리사들의 지혜와 기술에 맞상대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더 이상 그 영역이 비밀에 싸인 곳이 아님을 알린다. 체계적 연구와 합리적 토론을 통해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희망과 가능성을 우리에게 안겨주는 것이다. 지금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도한 신자유주의적 금융 지구화에 대한 반성의 물결과 함께, 이러한 노력이 빠른 시간 안에 일정한 제도적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11.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경제란 본래 좋은 삶을 위한 살림살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오이코노미아(Oikonomia)’에서 나온 말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의미의 경제생활을 위해서는 경제를 단지 돈벌이나 소비 활동과 동일시하는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먼저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삶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그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1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1,840원 전자책 보기
문화와 교육에서 소외되고 가족 및 공동체 관계가 형해화된 환경에서 살아오던 이들이 탈산업화로 인해 일자리마저 빼앗기게 되면 어떤 절망과 분노가 쌓이게 되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거의 아는 바가 없는, 태극기 집회 속의 그들이 떠올랐다. 함께 읽고 함께 살아가자.
13.
  • 삼성 독재 - 삼성권력 80년, 민주주의를 지배하다  choice
  • 이종보 (지은이) | 빨간소금 | 2017년 6월
  • 13,000원 → 11,700 (10%할인), 마일리지 650원 (5% 적립)
  • (18) | 세일즈포인트 : 348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촛불 혁명과 정권 교체를 겪은 지금, 정경유착의 청산과 재벌 개혁의 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드높다. 하지만 우려되는 경향도 나타난다. 재벌 대기업을 둘러싼 여러 복잡한 제도들에 대한 기술적·현실적 논의 속에서 재벌 개혁의 정확한 목표와 의미가 무엇인지가 갈수록 애매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총수 일가가 휘두르는 과도한 권력이다. 어떤 제도를 어떻게 바꾸고 어떻게 관리한다고 해도, 재벌 일가의 부당한 권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문제와 정면 대결하지 않는 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루지는 못할 것이다. 이 책은 삼성 재벌의 이 씨 가문이 반세기가 넘는 동안 한국의 정치와 사회를 어떻게 흔들고 움직여왔는가를 성실히 기록하고 있다. 시의적절한 순간에 나온 시의적절한 문제 제기로서 일독을 권한다.
1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칼 폴라니의 경제 사상 특히 그의 『거대한 전환』은 소화하기 까다로운 책으로 정평이 나 있어서, 처음 접하는 이들은 일반인들뿐 아니라 연구자들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를 현대의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다시 설명해주고 그 현재적 의미를 밝혀주는 저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껴왔다. 저자인 미도리 교수는 오랫동안 칼 폴라니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분으로서, 이 책이 바로 그러한 필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거대한 전환』의 입문서로서 권하고 싶다.
1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이 책의 출간은 단순한 정보와 지식을 담은 또 한 권의 책이 나온 것을 뜻하지 않는다. 이는 중대한 시대적 역할을 맡고 있는 우리나라 협동조합 운동에 있어서 그 정신을 새롭게 벼리고 새로운 방향을 찾아나가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사건이다. 산업 자본주의의 가장 불리하고 불안정한 상황에서 삶을, 그것도 달성 가능한 최대한의 인간적인 삶을 지켜내고자 했던 영국 노동자들과 근로 대중들이 파란만장했던 19세기와 20세기 역사 속에서 자신들의 삶을 보호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무기로서 협동조합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온 몸부림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우리의 협동조합 운동은 지금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으며, 어쩌면 지도에 나와 있지 않은 미지의 지형으로 들어서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어떻게 앞으로 한 세기의 역사를 엮어나갈 것인가? 지난 한 세기가 어떠한 진화와 발전의 역사였는지를 서술한 이 책은 지금 우리 모두가 반드시 책장에 꽂아두고 시시때때로 읽어야 할 책이다. 그래서 우리는 변화무쌍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협동’이 어떻게 변치않고 계속 무성한 녹음과 꽃밭을 펼쳐나갈 수 있었는지를 묻고 또 물어야 할 것이다.
1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2,600원 전자책 보기
2008년 세계 경제위기 이후, 전 세계는 투자가의 수익 극대화를 지상 과제로 삼아 만사만물을 배치하는 금융 자본주의의 맹신에서 깨어나고 있다. 이를 대체할 경제 질서와 형식에 대한 모색과 실험 또한 곳곳에서 벌어지는 중이다. 이 책은 아직도 경제란 오로지 금융 자본주의뿐이라는 유일사상의 주술에 갇혀 있는 우리의 눈을 틔워주고 과감한 모색과 상상의 자극을 줄 것이다.
17.
  • 성장없는 번영 -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를 위한 생태거시경제학의 탄생 
  • 팀 잭슨 (지은이), 전광철 (옮긴이) | 착한책가게 | 2015년 7월
  • 16,000원 → 14,400 (10%할인), 마일리지 800원 (5% 적립)
  • 세일즈포인트 : 185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생태 문제의 심각성과 화급함을 부인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리고 이 문제가 오늘날 2백 년 정도가 경과한 현대 산업 경제와 긴밀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이도 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생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21세기의 경제 시스템에 대한 논의는 그야말로 지지부진이며, 그에 근거한 효과적인 실천과 운동은 더더욱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한 현실의 이론적 실천적 답보상태의 원인 중 하나는, 생태와 경제 문제에 대한 극단적으로 단순화된 태도와 접근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에서는 이 문제를 탄소 배출권 시장을 형성한다든가 환경 관련 규제를 강화한다든가 하는 도구적인 합리성 차원에서만 접근하려고 한다. 다른 한편에서는 산업 문명에 대한 도덕적 비판과 거부로만 문제를 환원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 두 편향 모두에서 빠져 있는 어구가 있다. 바로 ‘우리 삶의 방식’이라는 문제이다. 이를 바꾸지 않고도 과연 기술적 장치 몇 개로 생태위기를 빠져나갈 수 있을까? 또 우리 몸속 생활 속에 깊숙이 뿌리박은 산업 문명을 도덕적 비판으로 일거에 뽑아내는 것은 얼마나 가능한 일일까? 이 두 가지 편향을 모두 피해가려는 태도가 이 책의 미덕이다. 현재의 생태위기는 분명히 현존하는 경제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성찰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 근본적 성찰은 우리들 스스로가 신봉하고 있는 행복과 욕망과 좋은 삶에 대한 관점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지점에까지 이르러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중심적인 부분이다. 또 그러한 근본적 성찰이 도덕적 담론에 머물 것이 아니라 이를 토대로 하여 현존하는 경제의 작동을 조절할 수 있는 대안적인 거시경제 모델과 이를 측량할 수 있는 대안적 회계 방식까지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또한 이 책이 지향하는 중심적인 방향이다. 이렇게 문제를 바꾸어놓고 보면, 우리의 생태와 경제라는 문제가 그 안에 복잡하게 꼬여 있는 쟁점들을 얼마나 많이 안고 있는지가 드러난다. 이러한 쟁점들을 피해가지 않고 우리의 현실 그대로 바로 대면하려고 하는 태도가 이 책의 또 하나의 미덕이다. 생태 문제에 대한 자기만족적인 기술적 해법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이들, 또 도덕적 비판 일변도의 담론에 허망함을 느끼기 시작한 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싶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실제로 바꾸어낼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함께 마련하고 싶다. 결국 문제는 우리가 우리의 삶에 어떤 질서를 부여할 것인가-아테네인들이 ‘자치autonomy’라고 불렀던 것-이니까.
18.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지구 곳곳에서 자산 거품만 만들어내고 있는 화폐! 화폐의 생산과 분배와 축적을 관장하는 체제 전반에서의 기능부전을 겪고 있는 오늘, 시스템 전체의 이론적 전제와 논리적 구조를 되돌아봐야 할 때다.”
19.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하비는 이 지극한 위기의 시대에 진보와 좌파 진영이 현재의 절망적인 무능을 떨쳐 버리고 실질적인 현실의 개혁을 가져올 수 있는 유능한 정치 세력으로 다시 서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다시 자본축적이라는 문제를 중심으로 최근 몇 십년간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지각변동의 사건들과 변화들을 정연하게 재구성하고 명쾌한 논리로 설명해 나가고 있다. …이 책은 한때 진보 및 좌파 진영의 자랑이었지만 이제는 거의 망실되어 버린 그 ‘과학적 토론’이라는 고전적인 미덕을 다시 살리고자 하는 의미 깊은 시도이다. 함께 읽어 보자고 말씀드린다.
20.
  • 성장없는 번영 -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를 위한 생태거시경제학의 탄생  choice
  • 팀 잭슨 (지은이), 전광철 (옮긴이) | 착한책가게 | 2013년 10월
  • 16,000원 → 14,400 (10%할인), 마일리지 800원 (5% 적립)
  • (5) | 세일즈포인트 : 212
생태 문제의 심각성과 화급함을 부인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리고 이 문제가 오늘날 2백 년 정도가 경과한 현대 산업 경제와 긴밀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이도 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생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21세기의 경제 시스템에 대한 논의는 그야말로 지지부진이며, 그에 근거한 효과적인 실천과 운동은 더더욱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한 현실의 이론적 실천적 답보상태의 원인 중 하나는, 생태와 경제 문제에 대한 극단적으로 단순화된 태도와 접근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에서는 이 문제를 탄소 배출권 시장을 형성한다든가 환경 관련 규제를 강화한다든가 하는 도구적인 합리성 차원에서만 접근하려고 한다. 다른 한편에서는 산업 문명에 대한 도덕적 비판과 거부로만 문제를 환원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 두 편향 모두에서 빠져 있는 어구가 있다. 바로 ‘우리 삶의 방식’이라는 문제이다. 이를 바꾸지 않고도 과연 기술적 장치 몇 개로 생태위기를 빠져나갈 수 있을까? 또 우리 몸속 생활 속에 깊숙이 뿌리박은 산업 문명을 도덕적 비판으로 일거에 뽑아내는 것은 얼마나 가능한 일일까? 이 두 가지 편향을 모두 피해가려는 태도가 이 책의 미덕이다. 현재의 생태위기는 분명히 현존하는 경제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성찰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 근본적 성찰은 우리들 스스로가 신봉하고 있는 행복과 욕망과 좋은 삶에 대한 관점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지점에까지 이르러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중심적인 부분이다. 또 그러한 근본적 성찰이 도덕적 담론에 머물 것이 아니라 이를 토대로 하여 현존하는 경제의 작동을 조절할 수 있는 대안적인 거시경제 모델과 이를 측량할 수 있는 대안적 회계 방식까지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또한 이 책이 지향하는 중심적인 방향이다. 이렇게 문제를 바꾸어놓고 보면, 우리의 생태와 경제라는 문제가 그 안에 복잡하게 꼬여 있는 쟁점들을 얼마나 많이 안고 있는지가 드러난다. 이러한 쟁점들을 피해가지 않고 우리의 현실 그대로 바로 대면하려고 하는 태도가 이 책의 또 하나의 미덕이다. 생태 문제에 대한 자기만족적인 기술적 해법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이들, 또 도덕적 비판 일변도의 담론에 허망함을 느끼기 시작한 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싶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실제로 바꾸어낼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함께 마련하고 싶다. 결국 문제는 우리가 우리의 삶에 어떤 질서를 부여할 것인가?아테네인들이 ‘자치autonomy’라고 불렀던 것?이니까.
2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1,000원 (90일 대여) / 22,000원 전자책 보기
이념과 편향을 떠나 이성과 양심을 가진 사람의 눈으로 현존하는 자본주의의 모습을 정직하게 기록하고 분석한 이 책의 내용은 오늘날 우리의 사회적, 경제적 현실이 처한 난국을 타개하고자 하는 모든 노력에 있어서 응당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현실에 있는 <시장>은 경제학 교과서에 나오는 시장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이를 길들이고 훈련시켜 다시 사회의 통제 아래에 두고자 하는 노력도 무슨 교과서 따위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있는 그대로의 시장을 직시할 수 있는 능력과 용기, 그리고 거기에서 출발하여 우선 필요한 개혁의 방향과 지점을 확인하는 능력과 지혜다. 나는 이 책이 이 두 가지 모두에 있어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책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22.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는 ISD 제도의 문제점과 위험성을 지적하는 이들을 무식하다고 매도하는 ‘전문가들’이 넘쳐나지만, 그들의 ‘전문성’을 비웃기라도 하듯 론스타는 벌써 한국 정부를 상대로 ISD 제소 절차를 시작했다. 국제 비즈니스 법률 현장의 냉혹함을 제대로 알고 있는 진짜 전문가가 나서서 이 문제에 대한 상식의 소리를 내줄 것을 기다렸던 것도 일이 이렇게 되어갈 줄 알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제 그 오랜 기다림이 결실을 보이기 시작하는 신호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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