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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금정연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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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매일 쓸 것, 뭐라도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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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출판사*제작사 사정으로 제작 지연 또는 보류중이며, 출간 일정 미정입니다.
읽기라는 행위가 무용하고 무력하게 느껴지는 날들이 있다. 그럴 땐 책을 읽는 수밖에 없다. 내게는 그런 순간을 위한 책들의 목록이 있는데, 최근 나는 그곳에 김미옥의 이름을 추가했다. 빼곡한 책의 숲 사이를 ‘쉬운 듯 우아하게’ 누비는 사람의 글이 여기에 있다.
2.
한때 나는 김사과가 폭탄보다 커다란 소리로 소설을 쓴다고 생각했다. 세계가 망해가는 걸 경고하는 일종의 충격요법으로. 혹은 이루어지지 않기를 소원하며 쏟아내는 절망적인 예언처럼. 돌아보면 나는 다만 세상의 소리에 귀를 막고 있을 뿐이었다. 아니면 내 안의 소란에 귀를 막고 있었거나. 이제 나는 안다. 김사과가 들려주는 이야기 중 우리의 안팎에서 이미 일어나지 않은 일은 아무것도 없음을, 굳이 따지자면 그것이 가장 충격적인 소식이라는 사실을—충격이 아직도 중요하다면 말이다. 나는 이것이 우리 시대의 리얼리즘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히 ‘현실’만큼 무섭고 또 우스운. 망해버린 세상에서 지나치게 오래 살아남은 미래를 상상해본다. 그때 누군가 내게 2020년대의 한국이 어땠냐고 묻는다면, 나는 공연히 시간 낭비하지 않고 먼지 덮인 도서관을 뒤져 그에게 이 책을 건넬 것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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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똑같은 사람은 없고 똑같은 글도 없다. 당신은 이 책에서 당신과 기질적으로 가장 가까운 작가의 말을 찾을 수 있고, 작가가 미처 말하지 않은 나머지 부분을 당신 마음대로 채울 수 있다.”
4.
  • 편집 만세 - 100%의 세계를 만드는 일 
  • 리베카 리 (지은이), 한지원 (옮긴이) | 윌북 | 2023년 10월
  • 22,000원 → 19,800 (10%할인), 마일리지 1,100원 (5% 적립)
  • (14) | 세일즈포인트 : 2,247
메타버스라는 말도 어느새 유행이 지난 모양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구텐베르크 은하계를 산다. 그곳에서 작가는 책을 쓰고 독자는 책을 읽는다. 아름다울 정도로 단순하고 명쾌한 그림이다.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제외한다면. 우주의 85퍼센트를 채우고 있는 건 관측할 수 없는 암흑물질이라는데, 그렇다면 ‘편집’을 구텐베르크 은하계의 암흑물질에 비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때 “글쓰기는 인간의 일이고 편집은 신의 일” 운운하는 스티븐 킹의 말은, 실은 편집이 무언지 모르겠다는 고백에 다름 아니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리베카 리는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는 길고 지난한 과정을 꼼꼼하고 유쾌하게 그리며 편집이 인간의 일임을 우리에게 똑똑히 보여준다. 얼마나 많은 인간의 피와 땀과 눈물이 필요한 일인지도…. 편집의 세계가 궁금한 평범한 독자에서부터 때론 장난스럽고 때론 잔인한 각주와 색인의 매력에 빠진 과도한 독자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구텐베르크 은하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완벽한 안내서다.
5.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지 말라고들 한다. 그 말이 맞다면, 책이 좋아서 작가가 된 사람은 바보다. 그리고 서평가는 두 배의 바보다. 어쩌면 제곱의 바보이거나…. 그런 기분이 들 때는 가쿠타니의 서평을 읽어야 한다.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온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글이 여기에 있다. 단정하고 우아하며 당장이라도 그 책을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힘센 서평들. 바보의 한 사람으로서 단언컨대, 미치코 가쿠타니는 바보들의 왕이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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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모든 작가들은 오해받는다. 하지만 어떤 작가들은 더욱 오해받는다. 조지 오웰은 오해받는 작가의 대표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오웰은 『동물농장』을 쓴 반공 작가나 『1984』를 쓴 예언자로 통한다. 그러나 그는 평생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않았으며, 광부들의 열악한 삶의 현장과 스페인 내전의 현실을 기록한 르포 작가였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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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가들은 오해받는다. 하지만 어떤 작가들은 더욱 오해받는다. 조지 오웰은 오해받는 작가의 대표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오웰은 『동물농장』을 쓴 반공 작가나 『1984』를 쓴 예언자로 통한다. 그러나 그는 평생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않았으며, 광부들의 열악한 삶의 현장과 스페인 내전의 현실을 기록한 르포 작가였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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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가들은 오해받는다. 하지만 어떤 작가들은 더욱 오해받는다. 조지 오웰은 오해받는 작가의 대표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오웰은 『동물농장』을 쓴 반공 작가나 『1984』를 쓴 예언자로 통한다. 그러나 그는 평생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않았으며, 광부들의 열악한 삶의 현장과 스페인 내전의 현실을 기록한 르포 작가였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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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가들은 오해받는다. 하지만 어떤 작가들은 더욱 오해받는다. 조지 오웰은 오해받는 작가의 대표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오웰은 『동물농장』을 쓴 반공 작가나 『1984』를 쓴 예언자로 통한다. 그러나 그는 평생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않았으며, 광부들의 열악한 삶의 현장과 스페인 내전의 현실을 기록한 르포 작가였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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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모든 작가들은 오해받는다. 하지만 어떤 작가들은 더욱 오해받는다. 조지 오웰은 오해받는 작가의 대표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오웰은 『동물농장』을 쓴 반공 작가나 『1984』를 쓴 예언자로 통한다. 그러나 그는 평생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않았으며, 광부들의 열악한 삶의 현장과 스페인 내전의 현실을 기록한 르포 작가였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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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가들은 오해받는다. 하지만 어떤 작가들은 더욱 오해받는다. 조지 오웰은 오해받는 작가의 대표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오웰은 『동물농장』을 쓴 반공 작가나 『1984』를 쓴 예언자로 통한다. 그러나 그는 평생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않았으며, 광부들의 열악한 삶의 현장과 스페인 내전의 현실을 기록한 르포 작가였다.
12.
이 책을 읽으며 사랑은 이해하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사랑하게 된 나를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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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표지 일러스트가 인쇄된 투명 슬리브 케이스에 흰 바탕의 양장 도서가 끼워진 형태입니다.
모든 작가들은 오해받는다. 하지만 어떤 작가들은 더욱 오해받는다. 조지 오웰은 오해받는 작가의 대표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오웰은 『동물농장』을 쓴 반공 작가나 『1984』를 쓴 예언자로 통한다. 그러나 그는 평생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않았으며, 광부들의 열악한 삶의 현장과 스페인 내전의 현실을 기록한 르포 작가였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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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이것은 …… 그가 하지 못한 추도사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정의 기록이다. 희극도 비극도 아닌, 삶을 견디게 만드는, 어떤 우정 말이다.
1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0,500원 전자책 보기
더 가녀장 라이즈! 히어로물처럼 웅장하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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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맨』으로 부커상을 수상하기 전까지 애나 번스가 무명에 가까운 작가였다고? 나는 그 말을 믿을 수 없다. 번스의 첫번째 장편소설 『노 본스』를 읽어버렸기 때문에. 그때 그는 이미 송곳이었다. 읽을 수 있는 자들의 허벅지를 찌르는. 북아일랜드의 비극적인 현대사를 관통하는 소설이지만 배경지식은 없어도 좋다. 역사에 관심 있는 이에게는 북아일랜드의 ‘트러블’을 다룬 끝내주는 소설이, 그렇지 않은 이에게는 그냥 그 자체로 끝내주는 소설이 될 테니까. 놀랍도록 우습고, 혼란스럽고, 슬프고, 두렵고, 절망적이고, 종내 아름답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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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거짓을 말하지만 진실과 거짓 둘 다인 동시에 어느 것도 아닌 것. 삶을 통해 만들어지지만 누군가는 그것을 통해 삶을 만들어가는 것. …이런 말로는 미처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문학이고, 당신 앞에 놓인 책은 자신의 삶보다 위대한 문학을 살아낸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다. 한마디로, 당신은 무척이나 운이 좋은 독자다. 좋아하는 작가를 찾아 서둘러 페이지를 넘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
18.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거짓을 말하지만 진실과 거짓 둘 다인 동시에 어느 것도 아닌 것. 삶을 통해 만들어지지만 누군가는 그것을 통해 삶을 만들어가는 것. …이런 말로는 미처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문학이고, 당신 앞에 놓인 책은 자신의 삶보다 위대한 문학을 살아낸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다. 한마디로, 당신은 무척이나 운이 좋은 독자다. 좋아하는 작가를 찾아 서둘러 페이지를 넘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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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현실적이지 않기에 오히려 현실을 말하는 것. 보여줌으로써 가리고 가림으로써 보여주는 것. 거짓을 통해 진실을 말하고 진실을 통해 거짓을 말하지만 진실과 거짓 둘 다인 동시에 어느 것도 아닌 것. 정확히 세 단어로 말할 수 있는 내용을 말하려고 천오백 단어를 쓰기도 하지만 때론 천오백 단어를 써도 모자라는 내용을 정확히 세 단어로 말하기도 하는 것. 삶을 통해 만들어지지만 누군가는 그것을 통해 삶을 만들어가는 것. 이런 말로는 미처 설명할 수 없는 것. 물론 그것은 문학이고, 당신 앞에 놓인 것은 그들 자신의 삶보다 위대한 문학을 살아낸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다. 한마디로, 당신은 무척이나 운이 좋은 독자다.
20.
양선형의 소설은 무겁다. 그리고 가볍다. 소설이라는 장르의 어떤 순연하면서도 난잡한 계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게 하면서도, 현실을 재현하거나 모사하는 대신 번역하는 소설의 역량을 만끽하게 만든다. 물론 이건 절반의 진술이다. 그의 소설은 언제나 현실을 초과하는데, 그건 상상력이나 언어의 문제라기보다는, 그가 인간의 편이 아닌 소설의 편에 선 작가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소설의 죽음’ 따위를 고민하지 않는다. 차라리 ‘인간의 죽음’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소설의 운명을 궁리하는 것처럼 보인다. 엄청나게 진지한, 웃는 얼굴로.
21.
책의 낱장을 찢어 뭉치처럼 돌돌 말아서 가지고 다니다 읽은 후에는 미련 없이 방목하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책말이> 연작을 처음 읽었을 때 나는 밀란 쿤데라의 《불멸》에 등장하는 달리와 갈라의 이야기를 떠올렸다. 노년의 달리와 갈라는 토끼를 한 마리 길렀다. 부부는 토끼를 무척 사랑했다. 어느 날 둘은 긴 여행을 앞두게 되었다. 토끼를 데려갈 수도 없고 누구에게 맡길 수도 없는 상황. 좀처럼 방법을 찾지 못한 채 갈라가 차린 점심을 먹던 달리는 문득, 자기가 토끼 고기 스튜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갈라가 보기에 그것이야말로 사랑의 극치, 절대적인 사랑의 행위였다나 뭐라나. 하지만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오해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문보영의 인물들이 책을 읽기 위해 낱장을 찢거나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행위는 사랑하는 토끼와 하나가 되기 위해 스튜를 만든 갈라보다는 차라리 ‘자의식 과잉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자’ 같은 캠페인에 가깝다. 지나친 공감이나 이입 대신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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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0,500원 전자책 보기
“이 책은 담백하고 솔직한 글로 아이와 함께하는 생활의 즐거움과 어려움을 가감 없이 그려낸다. 상반된 감정 사이에서 매번 흔들리는 부모의 마음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그들의 글을 통해 나는 비로소 부모가 된 나와 아내를, 나아가 나의 부모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23.
“임소라의 작가적 야심이 드러나는 건 바로 그 직설화법이다.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속이지 않으며 누구라도 이해하지 않을 수 없는 주제를 담으면서도, 그는 여전히 재미있고 잘 짜여진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작가의 의도는 메일링 연재보다 단행본에서 좀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19개의 단편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말 그대로 큰 그림이 된다. 더불어 부록으로 추가된 양해중 씨의 일기를 통해, 그간 언뜻언뜻 스쳐 지나가던 양해중 씨의 모습을 또렷하게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양해중 씨는 자신의 일기가 독자들에게 공개되는 것을 결사반대했겠지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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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족 이야기는 늘 이렇게 두꺼운 걸까? 가족만큼 지긋지긋한 존재도 없는데 그럼에도, 어쩌면 바로 그래서 우리는 가족에 대해 할 이야기가 아주 많다. 웃고, 울고, 짜증 내고, 분노하고, 상심하고, 절망하고, 다시 웃고... 그렇게 한 사이클을 돌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밤을 새워도 부족하다. 처음엔 멕시코 가족도 한국 가족이랑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게 신기하고 재밌었다. 나중에는 빅 엔젤 가족이 우리 가족이랑 너무 똑같다고 생각했다. 비슷한 점이 하나도 없는데 똑같아서 소름이 돋았다.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을 앉은 자리에서 읽었다. 웃고 울고 짜증내고 소리치다가 결국 다시 웃으면서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그러자 다가올 설이 조금은 덜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25.
나는 당신에게 이슬아의 글이 왜 좋은지 설명할 필요가 없다. 당신도 이미 읽었으니까. 아마 당신이 나보다 더 잘 알고 있을 테니까. 반면 본문보다 이 글을 먼저 읽기 시작한 평범하지 않은 독자가 세상에 존재하며 그게 바로 당신이라면, 미안하지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 이제라도 본문을 읽는 게 좋겠다는 말 밖에는…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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