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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국내저자 > 번역

이름:장경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1년 6월 <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 1 (고급 벨벳양장본)>

장경현

한국 추리문학의 붐을 이끌었던 싸이월드 <화요추리클럽>의 운영자. 조선대 국어교육과 교수이자 추리소설 평론가다. <레이먼드 챈들러 전집>과 <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 등 다수의 해설과 서평, 칼럼을 집필했고 역서로는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이 있다. 서울대 국문과에서 국어의미론과 문체론을 전공했다.

화요추리클럽_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0074778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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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 - 2012년 8월  더보기

이 작품은 쇼비지니스의 일부였던 마술사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일반인들이 갖지 못한 탁월한 능력을 범죄의 트릭에 끌어들인 새로운 경향의 작품이라 하겠다. 따라서 애거서 크리스티, 밴 다인, 엘러리 퀸 등 지식인 계급에 속한 탐정들이 우아하게 사건을 파헤치는 것과 달리, ‘전문가’들이 전문 기술을 발휘하여 매우 드라마틱한 환상의 세계를 창출한다. 사실 추리소설의 범죄는 공연 마술과 본질적으로 같다. 현실의 질서를 위협하는 비이성의 세계처럼 보이는 것이 알고 보면 몇 가지 단순한 속임수에 의해 만들어진 허상일 뿐이다. 마술 공연은 관객의 눈을 현혹시키는 수많은 현란한 미스디렉션들 속에 숨겨진 작은 트릭 몇 가지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그것을 행하기 위해서는 고된 훈련과 뛰어난 신체 능력이 필요하다. 이 작품이야말로 랜덜 개릿의 소설 제목대로 ‘마술사가 너무 많다’이지만 여기 나오는 마술사는 실제로는 두 가지 유형, 즉 직업적인 공연 마술사 그리고 사이비 과학으로 분류되는 심령학자 또는 심령술사로 나뉜다. 마술이 속임수임을 잘 알고 있는 마술사가 전자에 해당하고 끊임없이 거짓을 진실이라 주장하며 타인을 트릭으로 기만하는 마술사가 후자에 해당된다. 달리 본다면, 전자는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는 추리소설, 후자는 현실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공포, 환상소설에 속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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