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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호조 다미오 (北条民雄)

국적:아시아 > 일본

출생:1914년, 경성

사망:193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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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작가의 서재>

호조 다미오(北条民雄)

최초의 한센병 작가로 조선경성부(현 서울)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시치조 데루지 혹은 고지(七條晃司). 당시 한센병에 대한 편견과 차별 때문에 호조 다미오라는 필명으로 작품 활동을 하였다. 도쿠시마현(徳島縣)에서 자라며 14세에 고등 소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하여 니혼바시(日本{橋)의 약품 도매상에서 일하면서 호세(法政)중학교의 야간부에 다녔다. 당시 좌익사상에 관심을 가졌으며 고바야시 다키지(小林多喜二)의 「부재지주(不在地主)」를 계기로 프롤레타리아문학의 영향을 받아 동인지(同人誌)를 창설하였으나, 1932년에는 귀향하여 결혼한다. 그러나 1933년 한센병 진단을 받아 이혼을 하고, 다시 상경하여 계속해서 소설을 썼다. 좀처럼 좋은 글이 나오지 않자 조바심을 느껴 자살을 도모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이듬해 한센병 환자 수용시설인 도쿄 히가시무라야마(東村山)의 전생 병원(현 다마전생원[多磨全生園])에 입원하였다. 투병생활 속에서 문학에 열정을 기울였으며, 이후 그의 작품은 스승으로 삼았던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 1899-1972)에 의해 <문학계(文学界)> 등 여러 잡지에 발표되었다. 특히 「마키노인(間木老人)」(1935)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인 「생명의 초야(いのちの初夜)」(1936)에서 입원 당초의 기묘한 체험을 그려 문단에 강한 충격을 주었다.
이어 약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나병 요양원 수태(癩院受胎)」(1936), 「나병 가족(癞家族)」(1936), 「망향가(望郷歌)」(1937) 등의 소설과 수필을 잇달아 발표하였다. 끊임없이 죽음과 마주하면서 한센병 환자로서 자신의 숙명을 직시하였으나, 1937년 12월 5일 장결핵으로 24세에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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