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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혜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사망:2018년

최근작
2020년 10월 <군화에 짓밟힌 법당>

혜성

속명이 이근배李根培인 혜성 스님은 1937년 경북 상주에서 이승택 거사와 이태임 보살의 장남으로 출생하였으며, 대전공업고등학교, 실달승가학원을 거쳐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청년 이근배는 20세 되던 해에 청담淸潭 대종사의 제자로 출가한 뒤에 혜성이라는 법명을 받았다. 이후 스승을 한국 불교의 정화 불사에 헌신하였으며, 1964년에 도선사 주지가 되어 도선사를 한국불교 최대 사찰 중 하나로 성장시키는 한편, 조계종의 주요 직책을 맡아 한국불교의 진흥에 크게 기여했는데, 특히 중앙승가대 학장으로서 부지 5만 평을 확보하고 당해 대학을 4년제 대학 학력인정 각종학교로 인가받은 공적은 특별히 기억할 만한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혜성 스님은 불교의 사회 기여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 청담중고등학교와 혜명복지원을 설립하고 삼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신당어린이집 원장을 맡는 많은 활동을 펼쳤다.

그러던 중 1980년 신군부가 불교인들을 불법으로 연행하여 픽박한 사건인 10 · 27 법난을 맞아 한 달 동안 고문, 취조를 당하였고, 강제로 도선사 주지 직과 함께 승려 자격을 잃었다. 오랜 시일이 흘러 승려 자격을 회복하긴 하였으나 당시에 받은 고문 후유증과 정신적 충격으로 많은 고통을 받았다. 1988년 12월, 정부는 강영훈 국무총리의 담화를 통해 10 · 27 법난에 대해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하였고,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에 스님은 국가를 상대로 명예 회복과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여 1심에서는 승소했지만 2심과 대법원에서는 공소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를 들어 원고 패소 판결로 결론지었다.

2018년 7월 25일, 도선사 염화실에서 세수 82세를 끝으로 입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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