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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대학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을 전공했지만, 사진 촬영보다 프린트에 더 흥미를 느껴 현상 일을 배웠다. 2005년 프로페셔널 포토 프린팅 랩 ‘포토스틱’을 열고, 여기서 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진가&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에이전시 이안’을 설립했다. 이 회사에서 콘텐츠 기획을 담당한 아내 김명연과 2017년 떠난 첫 번째 로드 트립은 자연스레 둘의 공동 프로젝트가 되었고, 이때부터 1년에 한 번씩 낯선 곳으로 떠난다. 이형종과 아내는 사진과 글로 로드 트립을 기록해 아카이브를 만들고, 매체 기고도 하며, 사진가와 작가, 루트 플래너와 조력자 같은 여러 역할로 둘의 관계를 확장해나가는 중이다. 현재 이형종은 ‘노마딕 이안(Nomadic IAN)’이란 이름으로 작업실을 열어 사진 촬영과 프린트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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