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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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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OPA 시작하기>

이상근

숭실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부 전공은 분산처리이며, 주로 분산 컴퓨팅 아키텍처와 워크플로우 엔진을 연구했다. 학업을 마치고 개발자로 10년 이상 다양한 경력을 쌓았으며 엔터프라이즈 잡 스케줄러, 렌더팜 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프로비저닝 서비스, 빅데이터 관련 시스템, 클라이언트 사이드 로드 밸런싱 등 다양한 개발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관련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OPA를 통해 마이크로서비스의 정책 관리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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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위한 마이크로서비스> - 2020년 3월  더보기

2018년 말에 처음으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을 때는 크리스 리처드슨의 저서 『마이크로서비스 패턴』을 통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의 개념적인 측면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서비스를 실제로 어떻게 구현할지는 흩어져 있는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코드를 구현해보면서 조금씩 배워나갈 수밖에 없었다. 2019년 7월 무렵, 이 책의 번역을 시작한 후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봤을 때는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그동안 고민해왔던 내용과 앞으로 좀 더 알아보고자 했었던 내용이 이 책에 충실히 담겨 있을 뿐 아니라, 2018년 말 즈음에 이미 출간됐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즈음에 이 책의 내용을 접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도 남았다. 책이 출간되고 나서 한참 후에야 번역을 시작한 만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번역을 마치고 독자들이 영어의 압박에서 벗어나 이 책을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 비록 출간을 앞두고 냉정히 평가했을 때 그 목표가 제대로 달성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 한국어판이 출간되는 시점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위안을 얻는다. 개념이나 디자인 패턴 등과 같은 고수준에서만 본다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는 기존의 서비스 지향 구조 등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구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기술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차이를 체감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를 체감하고 체득하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 기반을 단단히 다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의 기본 개념을 기존의 서비스지향 구조, ESB 등과 비교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 나아가 개념을 실제 구현에 어떻게 적용하고 어떤 오픈소스를 사용할 수 있는지도 자세히 알려준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는 어렵다. 알아야 할 기술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국내에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구현하는 데 사용되는 거의 모든 오픈소스를 다루며, 비록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국외에서는 잘 알려진 오픈소스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오픈소스의 개요만 파악해도, 추후 마이크로서비스를 실무에 적용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깃허브에 공개된 예제가 일부 누락된 것을 발견하고, 출판사를 통해 저자들과 소통할 기회가 있었다. 비록 저자들이 너무 바쁘고 소스 코드를 찾지 못한 탓에 완벽하게 업로드해주지는 못했지만, 보완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준 저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소스 코드가 완전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저자들을 대신해 양해를 구하고 싶다. 그러나 책의 내용을 끝까지 살펴보면, 저자들이 실제 개발에 도움이 되는 소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을 모두 읽고 나면, 400페이지 남짓한 원서에 많은 내용을 담아낸 저자들의 노력뿐 아니라 남다른 안목과 식견에도 감탄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다소 힘들더라도 이 책의 모든 내용을 끝까지 한 번은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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