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미학과와 음악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음악과 과학, 문학 분야를 넘나드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스스로 치유하는 뇌』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뮤지코필리아』 『소리의 마음들』 『가짜 환자, 로젠한 실험 미스터리』 『리얼리티 버블』 『기억의 과학』 『콜럼바인』 『고전적 양식』 『클래식의 발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음식을 선택하는 행위가 사회를 바꾼다고?
이 책은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내게 가르쳐주었다. 유기농이 단순히 먹을거리의 문제가 아니라 이웃과 후손과 더불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문제라는 것, 우리가 매일매일 먹는 음식을 선택하는 행위를 통해 사회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