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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9년째 요양보호사교육원 전임강사로 생활하고 있다. 젊은 시절 광명교육문화연구회 회장, 어린이 창조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독서와 글쓰기를 새끼 거북이가 자신의 알을 꿰뚫고 나오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낸다는 임시치아 ‘카벙클’로 삼아 살아온 이력이 있다. 제 2인생의 문턱에서 요양보호사 교육 강사로서 수강생들과 나누는 삶을 <아픔도 삶이다>에 녹여 냈다. 이 책은 고령 부모를 돌보며, 늦게까지 독립하지 못하는 자식을 껴안고, 자신의 노후에 두려움을 가진 베이비부머의 무거운 삶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며 공감을 불러낸다. 절망 속에서도 서로가 손을 잡고 힘겨운 고갯길을 넘어가고 있는 요양보호지대를 보여주고 있다. 그곳에는 아픔이 노래가 되고 새로운 날갯짓이 되는 인생 공부가 있다. 저자는 말한다. 누구도 이 요양보호지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 늙음도, 죽음도 적극적으로 공부하자고. 함께 가는 걸음이 노후의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는 길이라면 기꺼이 노래하며 ‘늙음 맞이’ 가자고 한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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