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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타부아요 & 피에르앙리 타부아요 형제(Francois Tavoillot & Pierre-Henri Tavoillot)시대와 문명을 불문하고 이름을 날린 철학자들이라면 모두 하나의 스승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 그 스승은 충실한 제자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물질을 하사했지만, 교만과 방종에는 단호하게 날카로운 침을 새겨넣으며 뜨거운 교훈을 남겼다. 바로 철학자들의 영원한 스승, 꿀벌이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니체와 마르크스같이 한 시대를 풍미한 대 사상가들만이 꿀벌에 사로잡힌 것이 아니었다. 황제와 혁명가, 페미니스트와 남성우월주의자, 다신교도와 일신교도 등 서로 접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까지 꿀벌의 습성과 생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사는 세계를 판단하는 바로미터로 벌통을 활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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