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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브라운(Fredric Brown)SF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미국의 SF, 미스터리, 판타지 작가. 풍부한 유머, 절묘한 플롯,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결말의 반전으로 코믹 SF의 거장으로 손꼽혀 SF계의 오 헨리라고 불린다. 1,000단어, 심지어는 500단어 미만으로 이루어진 초단편소설들은 브라운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데 짧은 길이 속에서도 SF의 본질에 다가선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했다. 앨프리드 히치콕, 다리오 아르젠토, 기예르모 델 토로, 미키 스필레인, 필립 K. 딕, 스티븐 킹, 코니 윌리스, 닐 게이먼 등 20세기 최고의 괴짜들이 프레드릭 브라운의 작품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그의 수많은 단편과 장편소설은 <스타 트렉>, <히치콕 극장> 등의 티브이 프로그램이나 할리우드 영화를 통해 대중들과 친근해졌다. 세계 20대 SF 단편으로 선정된 「아레나」, 필립 K. 딕이 ‘SF 장르가 지금까지 만들어 낸 최고의 단편’이라고 격찬한 「웨이버리」 등은 너무도 유명하다. 프레드릭 브라운은 특히 이웃 일본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높은데 ‘일본 SF의 3대 대가’에 들어가는 호시 신이치와 쓰쓰이 야스타카는 프레드릭 브라운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음을 숨기지 않고 있고, 장르를 불문하고 그의 수많은 작품들이 만화, 티브이, 영화로 만들어지는 등 일본 SF 발전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세기 과학의 발전으로 미래에 대한 무한한 낙관과 한편으로는 핵무기의 개발과 냉전시대의 동서 대결 구도로 인류의 미래가 그 어느 때보다 불안했던 시대의 그림자가 교차하는 프레드릭 브라운의 SF 단편들은 현실에 대한 비판과 유머와 상상력이 경묘하게 결합된, 장르를 넘어선 20세기 문학의 걸작들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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