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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찰스 P. 킨들버거

최근작
2018년 1월 <대공황의 세계 1929-1939>

찰스 P. 킨들버거

"문학적 경제사가(經濟史家)"로 불릴 만큼 단아한 문장과 깊이 있는 경제학적 지식을 갖춘 탁월한 역사가이자 이야기꾼이다. 1910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킨들버거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를 거쳐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48년부터 1981년까지 33년간 MIT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국제경제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손꼽혔고, 2003년 타계하기 전까지 같은 대학에서 석좌교수로 있었다.
킨들버거는 수리경제학을 경원시했지만, 세심하게 설계된 모델의 관점에서 주제를 풀어나가는 것으로 유명했다. 생전에 30여 권의 저서와 100편 이상의 논문, 무수한 칼럼을 발표했을 정도로 왕성한 저술 활동을 전개한 킨들버거의 저서로는 1978년에 초판이 출간된 《광기, 패닉, 붕괴Manias, Panics and Crashes》가 유명한데, 투기적 광기에서 비롯되는 거품과 이에 뒤따르는 금융위기를 통렬하게 분석해낸 그의 대표적인 저서다.
이 밖에도 《국제경제학International Economics》(1953) 《서유럽 금융사A Financial History of Western Europe》(1984) 《경제 강대국 흥망사World Economic Primacy: 1500-1990》(1996) 등이 있으며, 《대공황의 세계 1929-1939The World in Depression 1929-1939》(1971)는 1930년대의 대공황을 "경제적 리더십을 가진 국가의 부재"라는 국제경제학적 시각에서 풀어나간 기념비적인 저작으로 손꼽힌다. 또한 1983년 전미 기업경제학회(NABE)가 수여하는 아담 스미스 상(Adam Smith Award)를 수상하는 자리에서 행한 "아담 스미스는 케인지언인가, 아니면 통화주의자인가?"라는 강연은 아직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킨들버거는 특히 대공황이 한창이던 1930년대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뉴욕 연방준비은행, 국제결제은행에서 근무했고,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에는 전략정보국(OSS)에서 독일이 점령한 유럽지역을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폭격지점을 찾아내는 일을 하기도 했지만, 종전 후에는 유럽 부흥을 위한 마셜 플랜을 입안했다. 기본적으로 회의주의적이며 교조주의를 배격하는 킨들버거의 개방적인 자세는 이 같은 독특한 이력에서 비롯됐다고 동료학자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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