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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루도비코 라자로 자멘호프 (Ludoviko Lazaro Zamenhof)

국적:유럽 > 동유럽 > 폴란드

출생:1859년 (사수자리)

사망:1917년

최근작
2024년 1월 <에스페란토 문답집>

루도비코 라자로 자멘호프(Ludoviko Lazaro Zamenhof)

인공어인 에스페란토를 창안한 유대계 폴란드인 안과의사이다. 본명은 이디시어로 '레이제르 레이비 자멘호프(אליעזר לוי זאַמענהאָף)'이며, '루도비코 라자로'란 이름은 에스페란토 음절 구조에 맞게 본인이 고쳐 지은 것이다. 러시아 제국 그로드노현 벨로스토크군 벨로스토크(Белосток, 현 폴란드 비아위스토크·Białystok)에서 언어 강사였던 모르트카 페이벨로비치 자멘호프와 리바 숄레모브나 소페르 부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당시의 출생증명서. 그는 본래 유대계 리투아니아인(리트바크) 가계였으며 아버지의 영향으로 가정 내에서 사용하던 이디시어와 러시아어를 비롯하여 여러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

의학을 배우면서 20대 초반에는 시오니즘에 빠져들기도 했으나, 머지않아 그 속에 담겨진 선민사상에 반감을 가져 범인류적인 사상으로 생각을 바꾸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상에 영향을 받아 세계 공용어인 에스페란토를 만들게 되었다. 꽤 빠른 1887년에 에스페란토 책자를 출판했으며 그해 클라라 실베르니크(Klara Silbernik, 1863년 ~ 1924년)와 결혼했다. 아들인 아담(Adam, 1888년 ~ 1942년), 딸인 조피아(Zofia, 1889년 ~ 1942년)와 리디아(Lidia, 1904년 ~ 1942년)를 자녀로 두었다.

나치 독일은 자멘호프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에스페란토를 박해하고 자멘호프의 자녀 셋 모두를 트레블링카 절멸수용소로 잡아들였다. 그럼에도 아담의 아들이자 자멘호프에게 손자인 루이크리스토프 잘레스키자멘호프(Louis-Christophe Zaleski-Zamenhof, 1925년 ~ 2019년)가 무사히 폴란드를 탈출하여 살아남아서 세계 에스페란토 회장도 역임했다.

자멘호프가 태어난 12월 15일은 7월 26일(제1서 발표일)과 함께 전세계 에스페란토계에서 빠짐없이 기념하는 날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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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에스페란토 규범> - 2023년 7월  더보기

국제어가 변형 없이 잘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그리고 또 그것이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기 위해서는, 또한 장래의 사용자들이 선배들의 업적을 마음대로 파괴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 우선 한 가지 조건이 꼭 필요합니다 : 분명하게 정의된 그리고 절대 함부로 손대거나 변경시킬 수 없는 언어의 “규범”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에스페란토가 많은 나라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고, 또 그 정부들이 에스페란토에 확실한 생명과 실용성을 보장하고, 또 모든 개인적인 취향이나 논쟁으로부터 완전한 안전성을 법적으로 보장할 때, 그때에는 그 정부들이 서로 합의하여 선출한 권위 있는 위원회가 오직 단 한 번 이 에스페란토의 “규범”에 모든 필요한 수정을 가할 것입니다 (그 수정이 꼭 필요하다면 말이지요). 그러나 그때까지는 이 <에스페란토 규범>은 절대 수정 없이 그대로 잘 지켜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규범의 엄격한 확립이야말로 지금까지 이 에스페란토의 발전의 큰 원동력이었으며, 또 미래에도 규범에 맞는, 평화로운 발전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개인이나 단체도 마음대로 우리의 이 <규범>에 그 어떤 조그마한 수정이라도 가할 권리가 없습니다! 이 중요한 원칙을 에스페란티스토들은 항상 기억해 주시고 이 원칙을 건드리는 그 어떤 시도에도 항상 단호하게 싸워 주시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 원칙을 건드리는 순간 에스페란토는 죽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래전부터 모든 에스페란티스토들은 다음의 세 가지 저작을 <에스페란토 규범>으로 묵시적으로 인정해 왔습니다 : 1) 16개 기본문법 2) <기본 단어장> 3) <연습문 모음>. 이 세 저작은 에스페란토 저자가 항상 하나의 법처럼 생각해 왔습니다. 그리고 종종 유혹이 있었지만 절대로 (적어도 의식적으로는) 이 세 저작에 반하는 죄는, 아무리 작은 죄라도 저질러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이 일의 성공을 위해 모든 다른 에스페란티스토들께서도 항상 이 세 저작을 하나의 법적인 것으로 또 수정할 수 없는 유일한 에스페란토 규범으로 생각해 주시기를 이 저자는 바라는 바입니다. 그리고 모든 에스페란티스토들이 과연 무엇을 기준으로 배워 나갈 것인지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해 주기 위해서, 에스페란토의 저자는 이제 오랫동안 모든 에스페란티스토들이 묵시적으로 에스페란토 규범으로 인정해 왔던 그 세 저작을 하나의 책의 형태로 발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제 모든 에스페란티스토들의 눈이 그를 향하지 말고 이 책을 향해 주기를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앞으로 그 어떤 권위 있는 그리고 논란의 여지가 없는 기관이 만들어져서 그 기관이 다른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는, 모든 사람들이 이 책에 들어 있는 모든 것을 의무적으로 따라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좋은 에스페란티스토라면 모두 이 <에스페란토 규범>은 항상 가까이 두고 지침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자주 들여다보고 익혀서 우리의 언어, 에스페란토에서 무엇이 공식적인 것이며 또한 수정불가한 것이고, 또 무엇이 그렇지 않은 것인지를 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고 또 찬성하지도 않는 그런 사적으로 추천된 것들과 공식적 단어와 규칙들을 잘 구분하여 모든 에스페란토 교재에 적용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에스페란토 규범>은 모든 에스페란티스토들이 통일성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주는 항구적인 길잡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말로써 저의 말을 마치겠습니다. 1. 에스페란토의 통일성을 위해 모든 훌륭한 에스페란티스토들은 우선 이 <규범>을 잘 알아야 합니다. 2. 에스페란토의 이 <규범>은 절대 수정이 불가합니다. 3.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는 어떤 기관이 새로운 단어나 규칙으로써 이 <규범>의 보충을(절대 수정이 아님!) 결정하기 전까지는 이 <에스페란토 규범>에 들어 있지 않은 모든 보완점은 의무적인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의 권고사항으로 받아들여져야만 할 것입니다. 자멘호프 19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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