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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장경린

최근작
2012년 1월 <간접 프리킥>

장경린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5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2003년 부산일보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넋이야 있고 없고'가 당선되었다. 시집으로 <누가 두꺼비집을 내려놨나>, <사자 도망간다 사자 잡아라>, <토종닭 연구소>가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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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누가 두꺼비집을 내려놨나> - 2007년 4월  더보기

진달래가 만발한 산을 오르고 있었다. 배낭에 돼지고기 두 근과 마늘을 넣고. 노동하던 세상으로부터 한 발만 벗어나도 좋아서 저렇게 지랄들이다. 이름 없는 산을 오르고 있었다. 이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이름을 붙여 줄 만한 여유가 우리에게 없엇던 것이겠지. 내 인생에 붙여진 이름 석 자를 껌 종이에 싸서 버릴 때 나는 보았다. 산모퉁이 저쪽, 각목을 든 사내들과 온몸으로 버팅기며 끌려가는 누런 개를. 그 눈빛. 시가 유용한 것은 시의 무용성 때문이라는 사실이 각목을 들고 나를 질질 끌며 이곳까지 왔나 보다. 198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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