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신태양』, 1961년 한국일보로 등단. 소설집 『초식』, 『기차, 기선, 바다, 하늘』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장편소설 『열망』, 『유자』, 『진눈깨비 결혼』, 시집 『저 어둠 속 등빛들을 느끼듯이』, 『빈 들판』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한국일보 문학상, 편운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 1985년 10월 더보기
통과해야 할 벽 문학은 스며들고 녹이는 '개인적인 정서'의 문제이지 대결해서 부서지는 '집단적인 정서'의 문제가 아니다. 대의를 위해 그들은 소설을 쓰지만, 소심하게도 나는 내 어린 딸을 위해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