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월간문학」 신인상과 「소년중앙」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펴낸 동시집으로 「물도 꿈을 꾼다」 「고양이가 내 뱃속에서」 「도토리나무가 부르는 슬픈 노래」 「똥 찾아가세요」 「진짜랑 깨」 등이 있습니다. 방정환문학상과 권정생창작기금을 받았습니다.
어린이들이 시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더라도 시를 좋아하는 어린이가 하나라도 있다면 그 어린이를 위해 동시를 쓰겠습니다. 아이들이 하나 둘 도시학교로 떠나 버려 학생이 몇 되지 않는 산골 학교라 해도 선생님은 남아서 아이들을 가르치듯이 말입니다.
또한, 동시를 사랑하는 어른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어른을 위해서도 동시를 쓰겠습니다. 저는 그런 마음으로 동시를 써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