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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윤건차 (尹健次)

출생:1944년, 교토

최근작
2016년 8월 <다시 읽는 조선근대교육의 사상과 운동>

윤건차(尹健次)

1944년 교토에서 태어난 재일조선인 2세다. 1968년에 교토대학을 졸업했으나 재일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취업하지 못했다. 도쿄대학 대학원에 진학하여 「조선근대교육의 사상과 운동」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민족문제와 한일관계를 평생 화두로 삼아 일본 근대사상사, 한국 현대사상사, 근대 한일관계사, 재일조선인사 등 방대한 연구를 해왔다. 32년간 재직한 가나가와대학을 정년퇴직하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우리말로 번역된 저서로 『한국근대교육의 사상과 운동』, 『현대일본의 역사의식』, 『일본: 그 국가·민족·국민』, 『현대 한국의 사상흐름』, 『한일 근대사상의 교착』, 『교착된 사상의 현대사-1945년 이후의 한국·일본·재일조선인』 등이 있다.
「조선근대교육의 사상과 운동」의 내용을 수정하고 다듬어 30여 년 만에 다시 출간하는 의도는 여전히 “인간의 사고나 행동을 규정하는 교육을 사회의 기본 구조나 사회제도, 정치체제, 경제, 법률, 도덕, 학문, 종교 그리고 열강의 침략과 민족운동의 전개 등 모두를 포함하는 사회적 제 관계의 복합으로 파악하고, 역으로 그러한 교육으로 형성된 인간이 사회와 역사에 미치는 영향력을 역동적으로 해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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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다시 읽는 조선근대교육의 사상과 운동> - 2016년 8월  더보기

지금 우리의 교육은 어디를 향하고 있나? 사상사와 교육사를 관통하는 진일보한 조선근대사를 만나다! 내가 염두에 둔 것은, 이 책의 주제가 봉건에서 근대로 나아가는 조선인의 자기변혁=역사 주체 형성이었듯이, 일본에서 학교교육을 받았으며 왜곡된 차별 사회에서 성장한 내가 한 인간으로서, 또한 한 사람의 재일조선인으로서 어떻게 참다운 자기변혁=주체성 확립을 성취해갈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물론 논문 집필을 결정하기 전부터 그러한 노력을 해왔지만, 남북의 대립과 그것에 기인한 역사관.민족관의 상당한 차이 및 일본 사회의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체질 등과도 관련하여 자기변혁=주체성 확립에 대한 확고한 방향을 갖고 있지 못했다. 따라서 반봉건.반침략이라는 중요한 과제에 직면했던 선조들의 궤적을 밟아간다면, 그것이 바로 나의 현재의 역사적 위치를 알려주는 동시에 미래로의 길을 어렴풋하게 비춰주리라 기대했다. 그리고 그러한 작업 과정에서, 봉건에서 근대에 걸친 역사적 전환기에 조선 민중이 자주적 변혁을 쟁취하여 세계사적 발전에 순응하려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재일 한국인인 내가 주체성을 확립하고, 그럼으로써 어려운 오늘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질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저자 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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