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약의 눈을 가진 다큐 사진작가 이요셉은 마음에 천국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풍경을 글과 사진, 그리고 그림으로 표현한다.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그의 사진은 평범한 일상을 보듬어 안게 한다.
여러 NGO 단체에서 재능을 나누고 있으며, 코스타 강사, 꿈꾸는 장학재단과 블록체인기부플래폼 체리 연구위원, 매거진의 편집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에서 미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나눔봉사대상 금상, 청와대 나눔실천자 선정,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최우수상,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포상, 자원봉사 부문 아산상, 문서선교의 날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결혼을 배우다」, 「육아를 배우다」, 「하나님의 시간을 걷다」(토기장이) 외 다수가 있다.
나는 내가 찍는 사람들을 천국의 야생화라고 부른다. 웃는 사람, 우는 사람, 신난 사람, 지친 사람, 선한 사람, 믿을 수 없는 사람…. 카메라에 담긴 모습은 달라도 나에겐 하나같이 소중한 꽃 같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과 가까워지기까지 나 역시 숱한 상처를 받았고, 나 자신에게 실망도 많이 했지만, 그러면서 깨닫게 되었다. 사람은 그저 사랑해야 할 존재하는 것을, 삶은 그렇게 나를 가르쳤다. ('여는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