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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로버트 피스크 (Robert Fisk)

출생:1946년 (게자리)

최근작
2014년 9월 <전사의 시대>

로버트 피스크(Robert Fisk)

1946년 7월 12일 잉글랜드 남동부 켄트 주의 메이드스톤에서 태어난 로버트 피스크는 고등학교 졸업 후 잠시 지방지 기자로 일하다가 랭커스터 대학에서 학업을 마치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에서 기자로서의 본격적인 걸음을 내디뎠다. 그러나 편집장과의 불화로 이내 <타임스>로 옮겨간 그는 벨파스트와 포르투갈 특파원을 거쳐 1976년에 레바논 주재 특파원으로 임명되면서 중동과의 운명적인 조우를 하게 된다. 그 뒤 미디어 재벌인 루퍼트 머독이 <타임스>를 인수하고, 뒤이어 1988년 미 해군의 이란항공 655 여객기 격추 사건을 취재한 자신의 기사가 잘려나가는 수모를 겪게 되자 그는 미련 없이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그리고 이듬해인 1989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중동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고정 칼럼을 연재해오고 있다.

그렇게 기자로서 45년, 중동 특파원으로서는 38년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그는 북아일랜드 분쟁에서부터 레바논 내전, 이란 혁명, 아프간 대소련 항쟁, 이란-이라크 전쟁, 1차 걸프전쟁, 발칸 전쟁, 미영 연합군의 아프간과 이라크 침공, 그리고 최근의 아랍 민주화 항쟁과 시리아 내전에 이르기까지 숱한 분쟁과 역사의 현장에서 한 귀퉁이를 지켜왔다. 특히 이스라엘의 사브라-샤틸라 학살과 시리아의 하마 대학살을 직접 잠입 취재하고, 서구 기자 중 유일하게 생전의 오사마 빈 라덴을 세 차례에 걸쳐 인터뷰하는 등의 현장성과 중립성을 중시하는 그의 취재 방식은 영국 언론상이 수여하는 ‘올해의 국제기자’에 일곱 번이나 그의 이름을 올려놓게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미군의 공격에 분노한 난민들의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을 뻔하거나, 바로 옆에서 포탄이 터지는 바람에 영구적인 부분 청각 장애 판정을 받는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보고 들은 걸 기록하고, 가능하다면 나쁜 녀석들의 이름을 적어두는 목격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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