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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디 혼(Goldie Hawn)할리우드 영화에서 어드벤처, 스릴러, 멜로 드라마 등 장르를 막론하고 코믹한 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활용되는 완벽한 캐릭터의 골디 혼은 코미디 장르의 미녀 캐릭터에 천부적으로 어울리는 배우이다. 댄서 출신이었던 그녀는 69년 잉그리드 버그만이 타이틀 롤을 맡은 영화 〈선인장꽃〉으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듬해 〈There's a Girl in My Soup〉이라는 코미디로 인기를 얻으며 활동 무대를 TV에서 스크린으로 넓혔다. 이어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슈가랜드 특급〉은 그녀를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이 영화에서 골디 혼은 아이를 보육원에 빼앗기지 않으려고 감옥에 있는 남편을 탈옥시키는 순박하고 모성애 강한 여성으로 열연하여 그녀의 스타일을 거의 다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국내에 소개된 영화로는 멜 깁슨과 파트너로 출연한 〈전선 위의 참새〉가 유명한데, 수준급인 액션 코미디 연기를 펼친다. 한편 제작자로도 참여한 코미디 〈벤자민 일등병〉(1980년)에서는 군에 입대한 유태계 미국 여성의 애환을 그리며, 관객을 울렸다가 웃겼다가 하는 특유의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골디 혼은 50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젊음과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현재의 남편 커트 러셀과 공연한 코미디 〈환상의 커플〉(1987년), 브루스 윌리스를 사이에 두고 메릴 스트립과 연기 대결을 벌였던 〈죽어야 사는 여자〉(1992년)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할리우드의 가장 대중적인 영화인 중 한 명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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