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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 (Vladimir Jankelevitch)

출생:1903년

사망:1985년

최근작
2023년 7월 <죽음 : 이토록 가깝고 이토록 먼>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Vladimir Jankelevitch)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음악학자로, 프랑스 부르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사뮈엘 장켈레비치는 프랑스로 귀화한 러시아 오데사 출신의 유대인으로, 의사로 일하는 한편 크로체, 베르자예프, 셸링, 헤겔, 프로이트의 작품을 처음으로 프랑스어로 번역했다.
장켈레비치는 1922년 파리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하여 1926년 전국 교수자격시험을 1등으로 통과했다. 이후 프라하의 프랑스 연구소에서 5년 동안 교수로 재직하며 베르그송, 짐멜, 셸링, 키르케고르, 셸러, 그리스 교부철학자들의 저술 연구에 몰두했다.
1931년 베르그송에 관한 해설서를 출간하고, 1933년에는 셸링의 만년 철학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36년 툴루즈 대학, 1938년 릴 대학 교수로 취임했으나 이듬해 전시동원되었고, 유대인 출신이라는 이유로 1940년 비시 정권에 의해 공직에서 추방되었다. 1941년 툴루즈에서 레지스탕스 지하활동에 참여한다. 이 해에 툴루즈의 카페 뒤쪽에 마련된 임시 교실에서 이 책의 바탕이 된 ‘죽음’에 관한 첫 번째 강의를 시작한다.
종전 후 라디오 툴루즈-피레네의 음악방송 책임자로 콘서트를 기획하고 음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947년 릴 대학 문학부 교수로 복직되었고, 1951년부터 1979년까지 소르본 대학에서 도덕철학을 가르치며, 『깊이 읽는 베르그송Henri Bergson』(1931, [갈무리, 2018]), 『덕에 관한 논고Le traite des vertus』(1949), 『뭐라 말할 수 없는 것과 거의 아무것도 아닌 것Le Je-ne-sais-quoi et le Presque-rien』(1957), 『음악과 형언할 수 없는 것La musique et l’ineffable』(1961) 『죽음La mort』(1966), 『용서Le pardon』(1967) 『되돌릴 수 없는 것과 향수L’Irreversible et la Nostalgie』(1974), 『도덕의 역설Le Paradoxe de la Morale』(1981) 등 형이상학과 도덕철학, 음악학에 관한 많은 책을 썼다.
그의 철학은 당대 프랑스 철학의 주류에서 거리를 두고 있었지만, 그리스어와 문학, 음악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 재치와 즉흥성, 열정이 넘치는 강의로 유명했다. 또한 난해한 주제에 대한 역설적인 사유방식, 말보다 행동을 우선시하는 확고한 도덕적 태도는 다양한 세대의 학생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에마뉘엘 레비나스가 『타인의 휴머니즘Humanisme de l’autre homme』에서 ‘충격적인 책’이라고 평한 『죽음』은 음악작품과도 같은 통일성과 조화를 지닌 동시에 분위기와 리듬에 다양한 변화를 주면서 주제를 과감하게 전개해 가는 장켈레비치 저술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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