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해외저자 > 경제경영/자기계발

이름:잭 트라우트 (Jack Trout)

성별:남성

국적:아메리카 > 북아메리카 > 미국

출생:1935년

사망:2017년

직업:CEO 컨설턴트

최근작
2021년 3월 <포지셔닝 (4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여러분, 뭔가 오해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마케팅은 제품의 싸움이 아닙니다. 제품이 아닌 인식의 싸움일 뿐입니다." 마케팅의 바이블,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쓴 잭 트라우트의 말이다.

대부분의 기업이 착각을 하는 건 더 좋은 상품을 만들면 시장에서 이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잭 트라우트의 지적은 다르다. 최고의 제품이 승리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최고의 제품'이라는 것은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실제적으로 품질이 최고라서 최고의 제품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믿어'버리기 때문에 최고의 제품이 `되는`것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식, 그게 바로 '포지셔닝(Positioning)'이다.

그는 현대인들을 소비와 광고의 과잉 시대를 사는 '푹 젖은 스펀지'로 표현한다. 너무나 많은 정보와 광고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기업이 더 좋은 제품을 만들었다고 소리쳐대도 그걸 다 기억할 수 없다. 소비자는 오직 최소한의 느낌과 이미지로만 제품을 기억한다. 결국 마케팅은 제품의 싸움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 되어 버린다.

그가 쓴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선두로 <포지셔닝>, <튀지 말고 차별화하라>, <빅 브랜드, 성공의 조건>등으로 이어지는 책은 모두 일관된 이야기를 전한다. 더 좋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맨 처음 고객들의 기억 속에 인식되는 것으로 게임이 끝난다는 점.

따라서 기업이 해야 할 것은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1위 기업이 어떤 포지셔닝을 위치하고 있는지 분석하는 일이다. 그 기업과 차별되는, 때로는 반대되는 포지셔닝을 가지고 시장에 뛰어들어야만 승부를 낼 수 있다는 게 그의 일관된 주장이다.

그의 글은 그의 주장만큼이나 군더더기 없이 명쾌하다. 마케팅 서적이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루느라 주제별로 분류를 해서 제시할 정도로 복잡한 것에 비해서 그는 단 한 가지의 주장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명쾌하게 풀어낸다. 예로 든 기업들이 비록 외국 기업이기는 하지만 GM, 제록스, 버거킹, 리바이스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기업들을 다루고 있어 그의 책을 읽어가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마케팅의 기본 개념을 익히기 위해서, 특히 시장 싸움에서 실패하고 나서 나중에 후회하기 싫다면 기본적으로 읽어야하는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윤성화(goodyoon@aladdin.co.kr)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