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더 많은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배워야 할까요?
첫째, 인공지능 개념과 발전 과정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튜링 머신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에이전트로 발전하고 있는 발자취를 살펴보면,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하고 인공지능을 공부해야 하는 구체적인 동기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인공지능 원리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근본적인 원리를 모르고 인공지능 에이전트의 종류나 사용법만을 배운다면 현재를 즐길 수 있지만, 미래를 준비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셋째, 인공지능 실험을 통해 원리를 탐구해야 합니다. 기계학습으로 대표되는 인공지능은 많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확률적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따라서 어떻게 했을 때 인공지능이 문제를 해결할 확률을 높일 수 있는지 다양한 데이터와 원리를 이용하여 실험하듯이 학습할 것을 권합니다.
넷째, 나만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보아야 합니다. 이 책에 제시한 개념과 발전 과정,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내공을 쌓았다면, 이제 나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도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도전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것이며, 결국 인공지능이 아닌 사람이 주인인 세상을 만드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위에서 언급한 학습 방법과 절차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이 많은 학교의 인공지능 수업을 지원하는 데 활용되기를 바라는 한편, 인공지능을 배울 기회가 없거나 더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입문서이자 필독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