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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번역

이름:신소희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4년 5월 <다정함으로 세상을 바꿔요>

아웃사이더

<아웃사이더>는 단순히 불우하고 예민한 사춘기 소년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회적 위치나 나이와는 상관없이, 누구든 자신이 '아웃사이드'에 있다고 느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작가의 말대로, 어떤 형식을 하고 있든 간에 '내부와 외부'에 관련된 문제인 것이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자신의 위치에 대해 더 민감한 만큼, 외부자로서 자신을 정직하게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을 더 많이 지니고 있다. 중산층을 향해 진선 코스를 허덕허덕 달려가며 그 밖을 바라보지 않는 어른에게는 닫혀 있는 가능성이다. 아이들이 인터넷을 비롯한 매체가 전시하는 유행과 배금주의의 틀 안에 섣불리 갇히지 않는다면, 그들에게는 기성 세대의 빈약한 사회적 규격을 훌쩍 뛰어넘는 외부가 열릴 것이다. <아웃사이더>가 1950년대부터 지금껏 청소년 소설의 스테디셀러로 남아 있는 의미가 여기에 있을 터이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첫사랑은 블루

왜 동성애 서사의 다수는 비극일까? 동성애자가 이성애자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지만, 동성애자라고 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불가능할 리는 없다. 더구나 등장인물과 소비층이 청소년인 경우라면 더욱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첫사랑은 블루』를 옮기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주인공 사이먼이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가지고 괴로워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성애자가 ‘정상’인데, 혹은 세상을 살아가기에 더 편한데 왜 나는 동성애자인가 하는 고민 같은 건 그에게 없다. 오히려 사이먼은 이성애의 ‘정상성’ 자체에 의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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