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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권채린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4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14년 6월 <가람 시조집 (큰글씨책)>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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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견 평범해 보이는 이 시적 진술은 박소유의 시집에 다가가기 위한 주요한 열쇠 말이 되어준다. ‘상처를 꽃으로 읽는 자’와 ‘꽃에서 상처를 보는 자’는 어떻게 다른가. 전자에서 중요한 것은 삶과 존재의 세목을 기호화하는 시인의 미학적 시선이다. 균질화와 상징화의 문턱을 거쳐 존재(상처)는 빼어난 이미지와 형상(꽃)으로 구축된다. 수직적 시선의 이끌림 속에서 존재는 새로운 차원으로 고양되지만, 기호화될 수 없는 삶의 불균질적 형질과 존재의 이질성들이 누락되거나 왜곡되는 현상은 불가피하다. 이에 비해 후자에서 우선적인 것은 미적 정렬의 감각 대신, 존재의 세부와 실제적 국면을 성실하게 탐사하는 눈이다. ‘꽃’은 최초의 발화점으로 작용할 뿐 시인의 시선은 이내 그것과 맞닿은 상처의 구체적이고 감각적인 실재를 찾아 끊임없이 편력하고 주유(周遊)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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