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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재원

최근작
2024년 6월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한국사>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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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역사는 어렵다. 각각의 사건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한 시대를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쉽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한국사》는 마치 실타래처럼 꼬여 있어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묶어 낸다. 무엇보다 저자는 요즘 어른들이 어떤 역사 이야기를 가장 궁금해 하는지 본능적으로 아는 ‘전문 이야기꾼’이다. 어쩌면 이 책이 가진 단 하나의 함정은 ‘최소한’이라는 제목이다. 이 책은 ‘최소한’이라는 단어에 가려진, 깊이 있고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독자 앞에 다채롭게 펼쳐 놓는다.
2.
‘미술’이라는 자칫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소재로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책을 만들었다. 한껏 고급스러운 재료들로 만들어진 브런치 세트 같은 ‘맛있는 책’이다. 읽다 보면 어렵게 느껴질 법한 예술이라는 장벽은 어느 순간 무너지고, 마지막 장을 통해 재밌는 한 편의 이야기가 끝이 난다. 미술의 역사를 공부하고픈 모두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책이다.
3.
지금까지 ‘땅의 역사’를 다룬 책들은 종종 있었다. 그 책들은‘어떻게 했기에 땅으로 돈을 벌 수 있었는가?’를 이야기했다. 유용하지만, 덧없는 이야기다. 어차피 우리에게 남은 땅은 없다. 적어도 이 책은 그런 부류의 책이 아니다. 토지를 이야기하지만, 땅으로 돈을 버는 이야기가 아닌 인류가 땅을 두고 만들어 낸 제도들을 이야기한다. 인류에게 ‘땅이란 무엇이었는지’를 묻고, 그래서 인류가 그 땅을 ‘어떻게 관리해 왔는지’를 파악해 나간다. 역사에서 땅은 어떻게 관리되어 왔는지, 그 관리에는 어떤 시행착오가 있었는지를 파악한다면, 우리가 딛고 선 이 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법을 알 수 있을 테다. 토지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앞으로 비싸질 땅을 사기 위함이 아니라, 슬기롭게 땅을 관리하기 위함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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