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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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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문학과 기억>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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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소설 원교 - 말 없는 붓, 외로운 먹 
  • 정강철 (지은이) | 문학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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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 (1) | 세일즈포인트 : 88
“봉두난발로 머리를 풀어 헤치고 날아다닌 것” 같다며 노여워하던 글씨였다. “새를 그린 것처럼 머리와 꼬리가 날렵하지만, 급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멋대로 활개를 쳐서 엇되고 되바라져” 있다던 글씨였다. 아직까지 버릇을 고치지 못했느냐며 질책하던 글씨였다. 그 글씨가 스승의 필함에 간직되어 있었다. “청어람할 수 있는 유일한 제자는 오직 한 사람, 원교 이광사”라는 스승의 전언에 제자는 엎드려 울음을 토했다. 문장과 문장 사이에는 ‘한 예술가’의 인고의 정신과 묵향의 정신이 가득 배어 있다. 수많은 자료와 고증을 거쳐 소설적 상상력을 융합해야만 했을 글쓰기의 과정을 생각해 볼 때, 이 ‘한 예술가’가 원교인지 정강철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붓을 가지고 논다는 ‘농필(弄筆)’의 경지를 넘어서야 비로소 자신의 글에 겸손해진다는 ‘독필(禿筆)’에 이르게 된다는 점을 정강철의 소설을 통해 되새긴다. 몽당붓의 가치를 터득할 때까지 읽고 쓰고 또 읽고 써야 할 일이다. - 김영삼 문학평론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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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권미호는 고통에 대한 연대와 공감을 넘어 사회가 그어 놓은 경계 안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도시와 도시의 경계를 긋는 큰 도로 사이에 있는 골목길로, 스쿠터를 타고 달리는 란다의 세계로, 투명인간들이 서식하는 사이-공간의 세계로. 그 몽상의 환각을 깨기 위해 바깥이 아니라 기어코 안으로 들어가 보려는 권미호의 안간힘이 그녀의 소설들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허락된다면 자격이 있다면 기꺼이 그 손을 마주잡을 것이다. 작가 권미호가 ?관람객?의 그녀처럼 물숨 한 번 먹고 첫숨처럼 ‘숨비소리’를 토해내던 문장들을 기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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