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조태권

최근작
2017년 12월 <한국 문화 원류와 알타이 신문화 벨트 1>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1,200원 전자책 보기
항상 인자한 미소로 대하시면서도 한식에 대해서라면 단호하게 기본 원칙을 굽히지 않으시던, 한식을 세계인의 보편적 가치의 반열에 올리기 위해 연구해오신 심영순 선생님을 떠올리며 글을 읽었습니다. 동시대에 심 선생님처럼 요리를 예술로 승화시켜 세상 사람들과 교감하고 사랑을 나눠오신 분을 만나 교류한다는 것만큼 기쁜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 노고와 열정을 이 책에서 고스란히 만나게 될 것입니다.
2.
  • 이유 있는 디자인 - 브랜드 디자이너의 브랜딩 전략 
  • 엄주원 (지은이) | 두성북스 | 2015년 7월
  • 13,800원 → 12,420 (10%할인), 마일리지 690원 (5% 적립)
  • 8.0 (1) | 세일즈포인트 : 130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유 있는 디자인』을 읽으며 나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일이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창조적 영감을 얻고 싶다면, 디자인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3.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한식 세계화가 무엇일까요? 단지 “우리 음식을 세계에 내다 팔자”는 얘기일까요? 하긴 그 말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한식’과 ‘세계화’라는 두 마디 말에는 매우 중대한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논의가 무성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정작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정확히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지 의구심이 있습니다. ‘한식’은 우리가 늘 먹는 음식이지만, 우리 문화의 전반을 이끌어 가는 핵심적인 요소라는 점에서 음식 그 이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식의 가치를 새롭게 되살리고 발전시키는 일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발전시키는 대변혁을 시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한식이 의식주 생활을 토대로 하는 우리 문화의 성숙을 추동하고 견인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문화가 자원이 되고 무기가 되는 21세기에 한식의 가치에 주목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세계화’라는 것은 구호로만 성취되는 것도 아니고 경제력을 갖춘다고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도덕적, 윤리적 가치관이 올바로 서고, 우리 고유의 문화역량이 세계를 감화시킬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안으로 일상 속에서 향유하는 문화를 다듬고 가꾸어 우리 스스로 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찾고, 밖으로는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우수한 문화로 재창조하는 것이 한식 세계화의 참뜻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내리받이로 이어져 내려온 우리 음식에 다양한 식재료와 요리기술을 접목하여 그 가치를 예술품 수준으로 승화시키는 것입니다. 다른 선진문명국들의 우수한 음식문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전통문화는 수천 년, 수백 년에 걸쳐 일상 안에서 반복된 시도와 취사선택의 과정을 거쳐 시대와 환경에 맞게 진화되고 축적되어 온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전통이란 것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고 나날이 창조되어 진화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우리의 전통문화는 근대 역사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단절되어 진화가 멈춘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다들 진화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어떻게 진화를 시작해야 할 지 구체적 방법론에 있어서는 아직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때에 이 책은 한식 세계화에 대한 구상과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문화의 창달에 시의적절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독자들은 외교관으로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체류하면서 느낀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접하면서 그의 고민과 희망에 동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그의 건설적인 비판과 구체적인 대안 제시는 중단된 우리 음식문화의 진화에 새로운 길을 열어 주리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세계화란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 문화의 가치를 알고 누리는 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마음속으로 남의 것을 부러워하고 남의 것에 가치를 부여하면서 입으로만 세계화를 부르짖어서는 끝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이 한식의 현주소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귀한 체험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기쁜 마음으로 추천사를 대신합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