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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공희준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9년, 대한민국 충청남도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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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찐자의 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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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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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찐자의 저울 - 부끄러움을 아는 검사 진혜원의 성찰과 통찰 
  • 진혜원 (지은이), 공희준 (엮은이) | 더봄 | 2024년 5월
  • 18,000원 → 16,200 (10%할인), 마일리지 900원 (5% 적립)
  • 10.0 (1) | 세일즈포인트 : 620
□ 인간 진혜원을 말한다 한 사회는 다양한 생각들의 공존 위에서 성장하고, 한 인간은 다채로운 생각들을 섭취하며 성숙한다. 우리 사회가 지금 같은 극단적인 진영논리에 함몰된 사태는 다른 생각을 틀린 생각으로 단죄해 즉각 토벌에 나서는 데 그 근본적 원인이 자리해 있을 터이다. 진혜원 검사의 글은 도발적이다. 그러나 진혜원 검사는 도발은 하되 토벌은 하지 않는다. 그는 생각과 생각의 평화로운 경쟁을 지향하지, 한 생각이 다른 한 생각을 완전히 굴복시켜야 비로소 성에 차는 사상의 정복전을 꾀하지는 않는다. 진혜원 검사의 글은 부끄러움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자신이 우리 사회에서 유복한 계층에 속한다는, 혜택받은 집단의 일원으로 살아왔다는 부끄러움을 서슴없이 토로하고 있다. 타자를 부끄럽게 만들어 쾌감을 얻는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깨닫고 인정하는 데서 행복감을 느끼는 진혜원 검사는 그러므로 매우 이단적 유형의 인간일지도 모른다. 진혜원 검사는 내가 이제껏 함께 작업한 사람들 가운데 단연 무서운 직업에 종사해온 인물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그 무서움이 조금은 방향과 성격을 달리해야 할 듯하다. 내가 진혜원 검사의 글을 다듬는 과정에서 그의 글에 내장된 고유한 미학과 묵직한 가치를 함부로 훼손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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