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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묘우(楊東苗)1969년 11월 중국 시안에서 태어났다. 돈황 예술을 전승해 온 집안에서 자랐고, 어려서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다. 아버지 세대 화가들에게서 천연 광물질 안료를 쓰는 공필중채工筆重彩 인물화를 배우면서 돈황 벽화에 매료되었고, 이후로 돈황 벽화를 재현하며 돈황 예술의 정수를 알리고자 했다. 서안미술학원, 인민해방군예술학원, 중앙공예미원에서 공부하면서 회화와 이론을 겸비했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300여 폭의 돈황 벽화를 임모하고 복원했으며 시안, 베이징, 푸어산, 순더, 청두, 항저우, 상하이, 난퉁, 타이베이 등에서 전시를 크게 열었다. 일찍이 홍콩보리학회香港菩提學會의 서방사 9층보탑에 있는 조정 도안藻井圖案 전체와 벽화 일부를 도안했다. 2012년부터 3년 동안 초당初唐 시기 돈황 막고굴 220굴과 성당盛唐 시기 45굴을 복원했다. 2015년 시안 부풍공작사 화암전 통병풍 400제곱미터 넓이의 〈화암경변〉 벽화를 도안하고 제작했다. 2016년 서안광요문화전파중심西安光耀文化傳播中心에 〈방당조정〉과 시안 서례천西禮泉에 10미터 높이의 〈길상사면불〉을 도안하고 제작했다. 저서로 《재현돈황-대형돈황벽화복원정품집》, 《돈황비천》, 《돈황벽화선묘도집》, 《돈황역대정품변식·원광합집》, 《돈황역대정품조정100도》, 《돈황무도정품선묘》, 《돈황수자》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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