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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윤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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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애매한 재능이 무기가 되는 순간>

윤상훈

매일 아침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장인이자, 직티스트(직장인 아티스트)라는 부캐로 활동하는 설치미술 작가다. 롯데그룹 입사 1년 차 때 첫 전시를 준비해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갤러리 Palais de seoul에서 설치미술 개인전을 열었다. 이후 매년 작품 활동을 해오며 2020년에는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Garden City Space of Art에서 설치미술 개인전 ‘입사 4년차 돈키호테’를 2주 동안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을 계기로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연사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
예술과 전혀 관련 없는 공고, 지방사립대 경영학과를 나온 그는 이러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애매한 관심과 어설픈 재능 덕분”이라고 말한다. 마냥 어중간하다고만 생각한 능력과 관심에 약간의 ‘양념’을 쳐보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호응했다는 얘기다. 이 책을 통해 그 양념이 뭔지 모조리 공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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