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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민하

최근작
2022년 11월 <줄타기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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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com/minhabooks

민하

게으름 안에서 느리게 살아가는 것을 좋아하며 소소한 일상에서 스치는 것들을 기록하고 다시 꺼내어 엮어 내길 즐깁니다. 점과 선, 그리고 면이 만나 생기는 조형들을 탐구하고 싶고, 한 번 보면 다시 만나고 싶은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림책이라는 물성 안에 자신만의 다양한 시각적 언어가 표현될 수 있기를 또,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히 그림책을 지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의 그림책이 누군가에게 작은 쉼터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은 책으로 <다이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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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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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2022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수상작 THE BRAW AMAZING BOOKSHELF <줄타기 한판>

저자의 말

<줄타기 한판> - 2022년 11월  더보기

종이들이 묶이면 넘겨지는 행위가 생기고, 이는 행위자와 그 묶음 간의 능동적 관계가 맺어지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종이를 넘기는 행위에 종이를 한 장씩 꿰고 엮는 행위가 더해지면 어떨까 상상했고, 종이가 주는 커다란 면과 선으로 된 줄의 만남을 기획했습니다. 기획 과정에서 시도했던 여러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종이의 면과 줄의 선이 가장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하다 우리의 줄타기에 닿았습니다. 그림책의 처음과 끝을 뚫은 구멍 사이로 실을 넣은 덕분에 공간이 더해졌지만, 제작 상의 이유로 구멍의 위치가 동일하게 된 규정이 함께 따라왔습니다. 매 페이지마다 똑같은 자리에 위치한 구멍이 있음에도 장면마다의 묘미와 리듬감 차이를 둘 수 있을지, 또 청각이 주는 리듬을 어떤 시각언어로 표현해야 독자에게 닿을 수 있을지가 제일 고민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미지 요소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기반으로 최대한 간결하게, 하지만 디테일을 살려 누구나 알지만 잘 아는 사람은 드문 우리의 줄타기를 익숙한 듯 낯선 조형성에 담아 보고자 했습니다. 우리 전통의 색인 오방색과 오간색을 기본으로 해 줄광대, 어릿광대, 삼현육각 또 그들이 내는 소리의 색상이 서로 겹쳐 이어지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줄광대 재주와 재담의 리듬, 어릿광대 재담의 리듬 그리고 삼현육각 연주의 리듬이 서로 만나 하나의 리듬으로 보여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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