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산책을 자주 합니다. 어제는 하늘에 뜬 달이 손끝에 닿을 듯 가까웠는데 오늘은 한없이 멀게만 느껴져 섭섭합니다. 산책로 옆 작은 하천에 반짝이는 달빛이 걷는 내내 길을 밝혀 주는지도 모르고···. 『달 내리는 밤』은 『아직 봄이 오지 않았을 거야』에 이은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