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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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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020 제44회 TV드라마 신인상 수상작품집>

김진선

도서관학과 졸업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제61기 전문반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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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2020 제44회 TV드라마 신인상 수상작품집> - 2021년 3월  더보기

몇 년 전 소중한 가족을 병으로 잃었다. 우리는 꽤 농담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경쟁이라도 하듯 상대를 와르르 웃기고 나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도 없이 훌쩍 내 곁의 누군가가 사라졌다. 그리고 마법처럼 모든 것이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순간이 찾아왔다. 시간조차 의미가 없었기에 그냥 흘려보냈다. 그런데 어느 날 개그 프로그램을 멍하니 보다가 웃음이 났다. 그리고 동시에 안도했다. 이제 죽을 것 같은 이 무기력에서 헤어 나올 수 있겠구나 싶었다. 내 안의 어느 구석에서 그런 의지가 자라고 있었을까? 그것을 발견해보는 글을 쓰고 싶었다. 그래도 그렇게 쓴 글이 어느 정도는 누군가를 웃게 만들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우수상을 받으며 갈팡질팡하던 내게 큰 용기가 생겼다. 그저 이렇게 누군가를 웃음 짓게 만드는 이야기를 계속 하면 되겠구나, 싶었다. 혼자서는 결코 이어내지 못했을 글의 조각들이 선생님의 따끔한 가르침으로 마법처럼 마무리 지어졌다. 그리고 저마다 반짝이는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동기들의 조언이 얼마나 큰 자극이었는지 모른다. 모두 사랑하고, 감사드린다.

- 김진선 작가의 <죽으러 왔습니다>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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