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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설하

최근작
2024년 3월 <초등탐정 강이치 시즌 10 : 유령 손님>

이설하

1986년에 태어나 10살 무렵부터 꽤 오랫동안 뛰었고, 한참이 지난 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현재는 글을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일을 하기까지 도움을 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삶에 있어 누구나 순탄치 않은 여정이 있고, 그 안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과정에서 오는 고난이 좌절로 이어지지 않기를, 시련이 포기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언제고 도달할 여정의 끝자락에서는 모두가 웃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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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레몽 스케치북 1> - 2022년 1월  더보기

어느 날, 아이들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받았어요. 퍼뜩 ‘그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능성의 유무보단 우려됐어요. 이야기를 만들어 감에 있어 일정 부분 저의 개입이 이루어질 테고, 그렇게 되면 이야기의 본질이 흐려지거나 주제가 희석될 수 있어 걱정했지요. 그래서 시작 전 몇 번이고 다짐했어요. 철저히 아이들의 목소리만 듣겠다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는 순전히 작가 본인, 그 아이의 이야기이며 그가 만든 상상의 산물이라고. 그러니 나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데 있다고 말이죠.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소재는 빈약하지 않았고, 상상은 지나치지 않았어요. 아이들이 만든 글은 순수하고 맑았어요. 따뜻한 울림이 있었지요. 그래서일까요. 아이들과 보낸 시간이 참 좋았어요. 기발한 생각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걸릴 것 없는 천진난만함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어요. 글이 완성됨에 따라 헤어짐을 준비할 땐 울컥하는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두 번의 이별을 해야 할 것 같았거든요. 하나는 작가가 된 아이들이고 다른 하나는 아이들이 쓴 이야기 속 주인공과 그 세계지요. 하지만 이별이 무가 되는 게 아니듯, 제 마음속엔 썸머 도시에 사는 구름쟁이와 송송이, 그리고 마리오가 있어요. 그 너머 우주엔 은호영이 있고 그와 친구가 된 로티, 영지호가 있지요. 캐롤과 같은 동네에 사는 꼬마 탐정 다람이와 탐정 소녀 유주, 오해를 풀고 우정을 회복한 봄과 여름이도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바닷속엔 러블과 박주, 민트가 여행을 해요. 알록달록 색깔 마을엔 그림을 좋아하는 서우리가 있고요. 아직도 정아, 민트와 물감을 구하러 다닐까요? 그 밖에 용기의 특별함을 알려준 나용기와 어마어마한 지능을 가진 유쾌한 까마귀 까돌이, 순수한 백석이가 있어요. 그리고 똑똑한 다람쥐 친구인 추리, 볼트, 미나까지 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주인공을 만들어낸 작가 김도연, 김도영, 김태연, 김하민, 박지우, 박하윤, 이다인, 이주아, 정연우, 정에준이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친구들에게 인사를 전할게요. “만나서 좋았고, 함께 한 시간이 재밌었고, 특별한 기쁨을 주어 고마웠어. 작가가 된 걸 축하해!” 끝으로, 아이들을 믿고 응원해준 부모님과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레몽 스케치북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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