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에서 잠시 근무한 뒤, 책을 쓰고 번역하는 일을 해왔다. 미루기로 점철된 지난날이 한스럽기만 하다. 뒤늦게나마 미루는 버릇을 차버리고 여생을 열심히 살아볼 작정이다. 책상에 몇 시간을 붙어 앉아 일하니 정신이 건강해지는 것 같고 두려움도 가셨다. 몇 년을 더 일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모든 에너지를 일에 다 쏟게 되기를 소망한다.
긍정적 사고에 빠져 50년 넘게 살아온 결과, 긍정적 사고가 부정적 사고보다 부작용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면이라는 생각을 정리해서 최근에 《세상을 밝히는 에머슨 명언 500》,《긍정아, 너를 믿지 못하겠다》, 《쫄지 마, 더 잘할 수 있어》, 《하드워킹의 기적》 등을 펴냈다.
저서와 번역서, 대필 작품을 포함 100여 권을 펴냈다.
지금이다, 지금이다, 그래 지금이다!
내가 살아보니 미루는 버릇은 살인자 못지않게 사악하다.
죽을 때까지 인간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알 사람은 다 안다.
미루는 버릇은 악귀처럼 달라붙어 우리를 지옥으로 끌고 간다.
그 악귀를 떨쳐내려면 스스로 그 악귀보다 더 지독해져야 한다.
이를 악물고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