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이 넘어 스님이 되고 싶어 인도에 갔지요. 그곳에서 보냈던 날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서른 넘어 한국에 돌아와 아이들 가르치며 지내다 나만의 가족을 꾸려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있답니다. 그러다 마흔이 넘어서 첫 그림책 <어떡하지?>를 만들었어요. 그림책에는 인도에 살던 때의 저와 지금 가족들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그림책을 만들고 그림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