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괴석과도 같은 괴근식물로부터 늠름하고 날카로운 가시를 뽐내는 선인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물 친구들을 음악만큼이나 사랑하며 함께 살기를 꿈꾸는 소박한 몽상가이다. 콘크리트와 미세먼지에 둘러싸인 메마른 일상 속에서도 푸른 빛 넘쳐나는 나만의 작은 낙원을 찾아 헤매는 방랑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