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번 수필집은 들풀과 덩굴식물, 식물과 쓰임새, 꽃에 얽힌 설화, 들풀에 엮인 에피소드를 테마로 다루고 싶었다. 들풀이 인류에게 미치는 생존 관계에 대한 재인식과 들풀의 존재 가치를 수필적 스토리로 묶어내려 하였다. 주변에 깔려 있는 식물에 관한 애착과 관심이 환경과 지구촌 살리기에도 일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소소하고 하찮은 이야기일지라도 자연환경에서 흥미를 이끌어 주는 수필로 공감할 수 있었으면 한다. 꽃과 야초, 덩굴식물을 통해 생태적 가치와 식물에 얽힌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늘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제가 된 식물의 생태학 식물학 생약학적 부분은 전문가의 몫이므로 가급적 지양하였으니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