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2010년 《아동문학평론》에 동시 당선, 2020년 《시인동네》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동시집 『단단한 싹』(공저)이 있으며,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달의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즐거운 추방> - 2020년 4월 더보기
나는 항상 웃는다. 한여름 땡볕 내리쬐는 날에도 비바람 몰아치는 날에도 그저 웃는다.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그냥 좋고 넘치면 넘치는 대로 좋은, 그것이 내가 슬픔을 건너가는 방법이다. 좀처럼 말을 들어먹지 않는 내 시(詩)도 그랬으면 좋겠다. 2020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