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노출을 지독히도 꺼리는 루돌프 제이케이는 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동한다. 담담하지만 섬세한 그의 문체는 미치도록 아름답지만 슬프다. 무엇이 더 필요할까? 그의 진심이 이토록 우리의 마음을 향하는데.
<서커스> - 2018년 11월 더보기
사랑의 실패는 삶의 실패가 된다. ‘서커스’는 한 남자의 실패한 사랑과 극복의 과정을 담고 있다. 세상과 타인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기에 거짓말 같은 하루를 참아내면서도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한 남자의 나약한 내면을 그린 라르고 템포의 감성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