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출생. 2014년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창과 졸업. 《문학의오늘》 엔솔로지로 작품활동 시작. 시집 『시간의 마시멜로』가 있음. 치악산 생명문학상, 김유정 기억하기 공모전, 50+시니어 신춘문예 공모전 수상.
<꽃으로 묶어둔 시간> - 2023년 3월 더보기
내 손을 잡아주던 그분의 시 한 줄이 꽃소식을 들고 왔다. 봄을 쏘아 올린 목련꽃봉오리들 그 목덜미가 시리다. 아흔의 엄마는 언제 시인이 되느냐고 묻는다. 그 앞에서 나는 여전히 물가를 서성이는 어린 아이다. 2023년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