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광고 프리랜서로 일하며 잡문을 써 왔다.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시간을 잘 보냈다는 자신감에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책을 쓰면서 시간은 보내는 것이 아니라 갖는 것이란 생각을 품게 되었고, 앞으로는 이 생각에 따라 시간을 잘 간수하며 살아가 보려 한다. 짧은 소설 『세상의 B급인생들에게』와 에세이 『한줄도 좋다, 옛 유행가』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