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일어일문학 전공. 현재 디지털콘텐츠회사 ‘돌도래’ 의 대표로, 출판과 영상 분야에서 크리에이터 겸 연구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 『아니메 를 이끄는 7인의 사무라이』, 『토토로, 키키, 치히로 그리고 포뇨를 읽다』 등이 있으며, 루시 모드 몽고메리 자서전 『내 안의 빨강머리 앤』을 번역하고 한국 최초의 곤충기 『조복성 곤충기』를 63년 만에 발굴해 편저했다.
연구서는 이런 나의 바램을 가시화한 결과물로, 우리 원로 만화가 한 분과 그의 대표작에 대하여 나름대로 집요하게 파들어 갔다는 데 보잘 것 없는 의의를 단다. 비록 이가 빠진 듯 곳곳에 채우지 못한 기록과 자료들이 있지만 그 빈 자리는 을 사랑하고 우리의 옛 만화를 추억하는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 두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