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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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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열펌이 좋아 열펌에 美친 아저씨>

이근태

국내 열펌의 제1인자인 Taco 이근태 대표는 전국의 미용인들을 상대로 한 열펌 특강·세미나 강사로 유명하다. 지난 25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시원한 ‘돌직구’ 화법과 집중력을 높이는 강의로 많은 미용인 팬을 확보하고 있다.
저자는 국내 최초의 열펌 전문 책인 '열펌이 좋아 열펌에 美친 아저씨'를 통해 열펌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특히 대학에서 가르치지 않는 미용실 마케팅 활용법 등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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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열펌이 좋아 열펌에 美친 아저씨> - 2016년 7월  더보기

우리나라에 열펌 기술이 도입된 시기는 1980년대 초반이다. 마샬이란 고데기로 시술한 고데(kote, 鏝)는 훨씬 전부터 시작됐지만 본격적인 열펌의 대중화는 르네상스란 매직기가 국내에 도입되면서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품귀 현상까지 벌어졌었다. 그때 최초 매직이란 이름으로 곱슬 교정 매뉴얼이 생기면서 비로소 열펌의 대중화가 시작됐다. 기억해 보면 그때 매직기 가격은 45만원으로 예약해야 구입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렇게 우리는 30여년 열심히 달려왔다. 그동안 한국인의 모발은 얇아졌고 멜라닌의 색소 변화도 뚜렷이 바뀌었다. 열펌 메뉴도 세팅, 디지털, 아이론, 매직, 적펌 등 다양해졌다. 한국 미용인들은 세계 최고의 열펌 기술과 시술 경험을 갖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 열펌의 장점은 무엇보다 손질이 편한 점이다. 모발에 탄력이 있어 샴푸로 머리를 감은 후 툭툭 털어도 원하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연화 후 가열 처리 때 수소결합이 강하게 이뤄져 시술 전보다 탄력이 좋아진다. 매직기가 미용시장에 도입된 후 여인들의 모발에 빛이 나기 시작했다. 전지현의 머릿결로 대변되는 찰랑거리는 질감과 윤기가 매력적이다. 특히 매직과 세팅 펌은 유지 기간이 6개월로 무척 길어졌고, 아이론 펌은 두피 안쪽부터 와인딩을 함으로써 모류 방향과 두상 골격 보완이 가능하다. 또한 매직은 곱슬머리를 직모로 변화시켜 주는 데다 단일 시술 가격 중 최고로 미용인들이 좋아한다. 하지만 유지 기간이 긴 점은 미용인들에게 단점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열펌이 가장 큰 단점은 모발 손상이다. 고열에다 일반 펌제보다 많은 환원제 양과 고 알칼리에 의한 심각한 손상이 따른다. 열펌 시술 후 모발이 건조해지고, 시술 시간이 지나치게 긴 것도 고객에게는 단점이다. 아무튼 나는 이와 같은 장단점을 지닌 열펌의 경험과 기술을 상품화키고 좀더 발전시키기 위해 한걸음 멈춰 뒤돌아보면서 기본을 정리하기 위해 이 책을 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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