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후반에 경상북도 팔공산 자락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한 후 다시 가톨릭신학교에서 5년간 신학을 공부하였으며, 대학원에서는 불교를 전공하는 등 젊은 시절부터 존재의 본질과 인간의 삶에 천착하였다. 현재는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일에 종사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인문학적 관심을 가지고 공부와 성찰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