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이 시대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자는 식의, 마치 정신수양 같은 책들이 인기를 끌었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으로 진정한 마음의 ‘힐링’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진정한 ‘힐링’은 남이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죠. 직접 연고를 바르고, 스스로 재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힐링’ 방법입니다. 더 이상 말할 것이 없죠. 최근에 ‘컬러링’ 바람이 불며, 출판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진정 많은 사람이 그림을 그리며, ‘힐링’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데 지나치게 어려운 콘텐츠들이 넘쳐납니다. 그래서 쉽게 누구나 그릴 수 있는 ‘그림 그리는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또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하고 들을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기획의 출발입니다. 더 많은 책을 여러분에게 꺼내놓고, ‘그리며 힐링하세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다면, 반응을 보여주세요. 아마 그러한 것으로 더 쉽고 빨리 여러분에게 더 깊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