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중앙고등학교에 다니면서 교사의 꿈을 간직하여 부산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9월 1일 도덕 교사가 되었다. 첫 담임에서 가출한 여학생을 애타게 찾으러 다닌 것이 계기가 되어 줄곧 생활지도 업무만 맡게 되었다. 아이들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며 해결점을 찾기 위해 숱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2011년부터 5년째 "생활지도부장" 업무를 맡고 있다. 54세의 나이로 중학생들의 속마음을 얻기 위해 아직도 고군분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