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차가운 물국수류를 즐겨 먹습니다. 어제는 중국 냉면을 골랐습니다. 땅콩 소스와 겨자와 식초를 2:1:1 비율로 넣은 중국 냉면을 짝꿍과 나눠 먹으며 이런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옮겨 적지 않아야 옮겨지는 것도 있지요.
지은 책으로 소설 『고유한 형태』, 소설집 『고스트 듀엣』, 시집 『장송행진곡』 『낮의 해변에서 혼자』 『다 먹을 때쯤 영원의 머리가 든 매운탕이 나온다』 『호시절』 『입술을 열면』 『슬픔의 미래』 『글로리홀』, 산문집 『다정하기 싫어서 다정하게』 『어른이라는 뜻밖의 일』 『당신의 슬픔을 훔칠게요』 『질문 있습니다』 『아무튼, 스웨터』 『걱정 말고 다녀와』 『당신의 자리는 비워 둘게요』(공저)가 있습니다.삶의 무대에서 연기가 피어오를 때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