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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이무영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08년, 대한민국 충청북도 음성 (염소자리)

사망:1960년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2년 9월 <조선문학 세트 - 전4권>

이무영

‘흙의 작가’라 불리는 이무영(李無影, 1908~1960)은 한국 현대 소설사에서 농민, 농촌의 테마를 가장 먼저 창작 현장으로 이끌어낸 문제적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소년기를 충북에서 보낸 그는 1920년 서울에 오면서부터 문학에 뜻을 두었다. 문학에의 큰 뜻을 품고 시작한 일본 유학에서 그는 가토오 다케오에게 문학 수업을 받았다. 귀국한 이후 신문사 학예부 기자로 근무하면서 소설가, 극작가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였다. 본격적으로 농민 소설을 쓰면서는 농부들의 세계를 유머러스하고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농촌 소설의 선구자’라고 불렸다. 한편 1943년 친일 소설 「토룡」과 「향가」 발표, <매일신보>에 친일 논설을 실은 행적 등으로 2002년 민족단체가 발표한 친일 문학인 42인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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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스토리 콘텐츠 창작기술> - 2011년 1월  더보기

내 자식에게는 절대로 문학을 시키지 않겠다는 것이 현재 문학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의사인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정반대의 의사를 갖고 있다. 다소의 소질만 있다면 딸이고 아들이고 미완성의 나의 문학 생활을 계승시킬 생각이다. 내가 이런 책을 만드는 것도 오로지 그런 뜻에서이다. 소설에 따로이 작법(作法)이 필요하냐 않으냐에 대해서 각인 각설(各人各說)이 있고 또 나 자신 그런 공식적인 작법이라는 것에 구속시키고 싶지 않은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공식적인 작법은 필요치 않더라도 초학자(初學者)들에게 어느 정도 계시(啓示)를 줄 수 있는 책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서울대학에서 강의한 노트를 중심으로 이것을 체계화해 본 것이다. 그래서 자연 용어라든지 그 내용에 있어서도 지나치게 친절한 구절이 없지도 않을 것이나 이는 오로지 우리네 현실로 보아 대학 출신만이 문학에 뜻을 두는 것이 아니라는 점과 친절해서 뺨을 맞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에서 그리 된 것이니 이 점 과히 꾸지람함이 없기를 빈다. 또 이것은 나 자신의 경험이 토대가 되니만큼 주관적인 점도 없지 않으리라 생각되거니와 그런 단점을 보족(補足)하기 위해서 가급적 저명한 작가들의 작법을 소개하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았고 되도록은 나 자신이 주관에서 벗어나느라고 애도 썼다. 그러고도 오히려 주관에 치우쳤다면 이는 불가피한 일이기도 할 것이다. 다만 우리 문학의 계승자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 해서 소설작법을 습득하기보다 되려 그들의 재분(才分)을 구속하는 결과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 방어만 하고 읽는다면 반드시 손(損)되지는 않으리라 자위(自慰)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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